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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게 못한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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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mj88] 쪽지 캡슐

2013-03-11 ㅣ No.2048

아들과 같이 하려던 카톨릭합창단연주회에 아들은 못갔습니다.
월요일 6시 미사 복사 당번이어서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안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아들은 예술의 전당을 보고 싶다고 꼭 참석하겠다고 했으나 밤10시 넘어 집에 오면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것이 차질이 생길까봐 안되겠다고 포기했습니다.
 
오늘 6시 미사 복사는 두번째입니다.
함께하는 형은 가만히 의젓하게 서 있는데 울 아들은 몸을 흔들흔들 움직이고 얼굴을 만지며
부산한 몸짓을 보여 안타가웠습니다. 
차츰 나아지겠지요.

어릴 때 와보았던 예술의 전당은 생각이 안 난다고 하니
일욜에 시간내서 미술전시회에 와서 둘러보고 좋은시간을 갖도록하겠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좋은 시간을 갖어서 넘 감사합니다.

이번 사순은 특별하고 뜻깊은 해여서 많이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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