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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테스트(1) ; 난 웃다가 눈물까지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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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숙 [sun7392] 쪽지 캡슐

2000-02-21 ㅣ No.654

    퍼온 글임니당~ ^^

 

    최대한 성의껏 읽고, 진지하게 생각한 후에 답하라.

    유머란에 올라온 글이라고 우습게 여겼다가는 올바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반말해서 기분 나빠도 참아야 한다는 걸 잊지는 않았겠지.

    당황하지 말고 신중하게 생각한 후에 골라야 조금이라도 덜 욕 먹는다.

 

    미리 화내지 마라. 아직 화낼 일은 많이 남았다.

 

 

    질문 1. 당신은 지금 절벽에 매달려있다.

    가는 나뭇가지를 붙잡고 겨우 매달려 있는데..

 

    이때, 누군가가 당신을 구하려고 나타났다.

    그는 누구인가?

 

    가) 부모님이다.

    나) 애인이다.

    다) 친구이다.

    라) 슈퍼맨이다.

    마) 우리동네 통장아저씨다.

    바) 백마 탄 기사이다.

 

    <심리분석>

 

    가)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부모님을 떠올리다니..

    당신은 보기 드문 효자이다...라고 말할줄 알았나?

 

    숨겨둔 성적표 빨리 보여드리시지.

    그런 걸 숨겨두고 있으니 부모님 얼굴이 떠오르는 것이다.

 

    나) 당신, 남자인가?

    힘 쎈 애인을 뒀나보군.

    힘 쎈 마누라는 여자보다 아름답다더라.

    잘해봐라.

 

    당신, 여자인가?

    당신은 당신의 애인을 너무 믿고있다.

    그가 당신이 힘들게 매달려 있는 나뭇가지를 잘라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날 잡아서 뒷조사 한번 해봐라.

 

    다) 쯧쯧..

    애인도 없어서 친구 얼굴이나 떠올리고 있는가?

    이따위 글 읽고 있을 시간에 나가서 애인이나 구해봐라.

 

    라) 자~ 오리!! (꽥꽥!!)

    참새!! (짹짹!!)

 

    순수하다고 생각해주마.

 

    마) 당신은 남들과 다르고 싶어한다.

    남들과 다른 옷차림..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

 

    가끔 이런 사람들이 사랑도 남들과 다르게 하려는 경향을 띤다.

    남자끼리.. 여자끼리..

 

    주위를 둘러봐라.

    유달리 친한 동성친구가 없는지..

 

    바) 반갑소, 공주.

    이웃나라 "태지중독"왕자요.

 

    빨리 병 고쳐라.

 

 

 

    질문 2. 당신은 지금 기차를 타고 여행중이다.

    창 밖으로 어떤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가?

 

    가) 커다란 산이 보인다.

    나) 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보인다.

    다) 논밭에서 한 할머니가 손을 흔들고 있다.

    라) 기차를 계속 쫓아오고 있는 닭이 한마리 보인다.

    마) 어두운 터널 속을 지나가고 있다.

    바) 불타고 있는 마을이 보인다.

 

 

    <심리분석>

 

    가) 당신에겐 지금 큰 걱정거리가 있는게 분명하다.

    숨을 한번 크게 들여쉬고 세상을 넓게 바라봐라.

    당신은 해낼 수 있다.

 

    고민 해결해줬으니, 추천해라.

 

    나) 바다로 놀러가고 싶은가?

    연락해라. (남자만, 숙식제공)

 

    다) 왜 집을 나왔나?

    소 팔아서 상경하니 기분이 좋은가?

    늙으신 어머니가 손을 흔들며 당신을 부르고 계신다.

    어여 오라고..

    어여 오라고..

 

    돌아가라.

 

    라) 잡아라!

    그 닭이 졸라 빠른 그 닭이다!

 

    마) 터널 속을 지나가고 있는 장면을 상상하고 있나?

    그리고, 옆에 앉은 여자를 더듬는 상상을 하고 있는가?

 

    반갑다. 우리 친구하자.

 

    바) 보고만 있지말고 빨리 전화해라.

 

    진짜 전화하는 당신은 뭔가?

    114에 전화 건 당신은 또 뭔가?

 

 

 

    질문 3. 당신에게 타임머쉰이 생겼다.

    어디로 가겠는가?

 

    가) 쥬라기 공룡 시대로 가겠다.

    나) 1950년대로 가서 제임스 딘과 마릴린 먼로를 만나보겠다.

    다) 1992년으로 돌아가서 다른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으라고

    외치겠다.

    라) 그 사람과 헤어지기 전으로 돌아가서 더 잘해줄 것이다.

    마) 3분전으로 돌아가서 이 글을 읽지 않겠다.

    바) 10년전으로 돌아가서 "1990년대 예언집"을 내놓겠다.

 

 

    <심리분석>

 

    가) 상상하기 좋아하는 당신에게 필요한건 추진력이다.

    가끔은 돈키호테가 되어봐라.

 

    친구가 멀리 한다고 해서 나를 원망하지는 말고..

 

    나) 당신은 지나간 옛 추억을 그리고 있다.

    아름다웠던 첫사랑을 떠올리고 있다.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기억해내고 있다.

 

    엉망진창인 당신의 현실이나 인식해라.

 

    다) 소용없다.

    다른 사람이 된다고 해서 달라질것 같은가?

    그게 그거다.

 

    라) 그러길래 있을때 잘하지.

 

    아픈 상처를 건드릴 생각은 없다.

    다음 번에는 후회없는 사랑을 해라.

 

    마) 뭔가?

    그렇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다니..

 

    갈테면 가라.

    에라이~ 엑스엑스엑스엑스야~~

 

    열받냐?

    고소하다.

 

    사)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나사(NASA)에서

    타임머쉰을 시중에 판매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과학은 쓰기에 따라서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멋진 말 했다.

    박수쳐라.

 

 

 

    질문 4. 어두운 방에 혼자 누워있다.

    잠은 오지않고...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려오는데..

    무슨 소리인가?

 

    가) 멀리서 이곳으로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려온다.

    나) 옆방에서 남녀의 삐리리 소리가 들린다.

    다) 벽에서 바람 소리가 들린다.

    라) 천사들의 나팔소리가 들려온다.

    마) 방구 소리가 들린다.

 

 

    <심리분석>

 

    가) 당신은 누군가에게 잘못한 것이 있다.

    빨리 용서를 빌어라.

 

    너무 큰 잘못인가?

 

    그냥 귀막고 자라.

 

    나) 거기가 어딘가?

    기다려라.

 

    다) 집이 좀 낡았나 보군.

    벽에 달력을 붙여놓으면 좀 나아질 것이다.

 

    부끄러워 하지마라.

    우리 집은 비도 샌다.

 

    다음에 쏘주나 한잔 하자.

 

    라) 잘 가게나..

    명복을 빈다.

 

    마) 하하. 미안하다.

 

 

 

    질문 5. 이 글을 추천하겠는가?

 

    가) 짜증난다. 안한다.

    나) 당연하다. 안한다면 그건 죄악이다.

 

 

 

 

    <심리분석>

 

    가) 그래놓고 추천할줄 다 알고있다.

    괜히 튕겨보는건가, 뭔가?

 

    진짜 안하겠다고?

 

    오~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이렇게 각박해졌던가!!

    내 같으면 더러워서라도 추천해줄텐데!!

    오~ 이거 만든다고 밤 샜는데!!

    오~ 쓸데없는 짓이나 한다고 엄마한테 맞아가면서 만든건데!!

 

    오~ 신이시여!!!

    세상이 왜 이렇게 각박해졌나이까!!

 

    아직도 안할텐가?

 

    오~~~~

 

    그래, 잘했다.

    하고나니까 오히려 시원하지 않은가?

 

    나) 당신..

    평소에도 느끼고 있었지만, 오늘따라 더 멋져보인다.

 

    오늘따라 머리도 작아보이고..

    오늘따라 코도 높아보이고..

    오늘따라 가슴도 커보이고..

    오늘따라 다리도 길어보인다.

 

    당신의 삶에 영광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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