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6/13]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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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년 [Lilly] 쪽지 캡슐

2000-06-13 ㅣ No.2692

파도비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화요일

 

 

 

마태오복음 5, 13 - 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만일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만들겠느냐?  그런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 없어 밖에 내버려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마을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등불을 켜서 됫박으로 덮어 두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등경 위에 얹어 둔다.  그래야 집안에 있는 사람들을 다 밝게 비출 수 있지 않겠느냐?  너희도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 예수님 당시에 ’선하다’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단순히 성질이 선한 것을 의미했고 또 하나는 단순히 선할 뿐 아니라 매력 있게 사람의 마음을 끄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믿음을 갖는 자의 착한 행위는 단순히 선할 뿐 아니라 마음을 끄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이는 매우 착한 행위를 하지만 무엇인가 굳고 마음이 차고 엄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빛으로 우리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우리는 단지 착한 행동을 넘어서는 요구 앞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서 다른 이에게 비추어 주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이 우리가 빛이 되는 길 입니다.

 

 

 

타인에게 행동의 솔선을 보여 준 기억이 있습니까?  어떤 때 그러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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