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밀레니엄 청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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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venivediveci] 쪽지 캡슐

1999-11-10 ㅣ No.1073

 

작년 9월에 제가 성가대에 입단하고 두 달이 지나서인가 청년 단체 총회가 열렸었습니다.

저야 당시 성가대 신삥이라, 다른 단체에는 아는 사람이 없었지요오.

98년도 청년단체장들이 나와서 박수를 받고 내려갔고,

새로 뽑힌 새단체장들이 또 나와서 소개하는 순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 99년도 회장을 뽑는다고, 처음 보는 얼굴들이 들락날락하며 한말씀씩을 남겼더랬죠.

 

벌써 일년이 흘렀군요...

 

일년동안 여러 단체에서 애쓰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우레오 ULEO 회장님의 생일이랍니다.

하례드리며, 회장님의 만수무강을 빌어 마지않는 바입니다요...

萬歲! 萬歲! 萬萬歲!!

 

 

 

이제 곧 새1000년 새모습으로 모든 단체들이 다시 채비하겠군요.

총회도 있을 거구.

모두들 힘찬 새시작 하시길 바래요 !

 

모임을 이끌어 갈 사람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생각나는 대로 몇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밀레니엄 청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진정한 권위자는 ;

 

 

그는 능력이 아닌 매력을 갖고 있다

 

그의 끄는 힘은

 

그가 우리 곁에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것이기보다는

 

그가 있을 때는 전혀 느낄 수 없다가 그가 없어진 후에야 강하게 다가오는 허전함

 

"전에는 몰랐는데, 그 사람이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었구나..." 하는 느낌

 

 

권위는 다른 사람의 그것과는 대체될 수 없는, 그만의 고유한 인격이자 매력

 

 

 

그는 앞에서 끌어가기보다는 뒤에서 밀어주며,

 

다스리기보다 섬기고,

 

이해시키기보다 이해해주기를 좋아하고,

 

인정받기보다 인정해주기를 즐긴다

 

 

우리의 조직표는 아래로 갈수록 하느님께 가까워지는 역삼각형 조직표

 

제일 큰 사람이 제일 아래서 섬기는 거꾸로 모임

 

진정한 권위자는 낮은 모습으로 다른 이의 발을 씻어줄 수 있는 사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셨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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