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제7처 예수,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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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pius12] 쪽지 캡슐

2001-04-05 ㅣ No.1190

○그리스도여, 당신은 존엄한 십자가와 영광스러운 부활로 우리를 구해주셨습니다.

 

●당신과 함께 묻히고 당신과 함께 부활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군인들은) 그렇게 그분을 조롱하고 나서 자색 옷을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 그리고 그분을 십자가형에 처하기 위해 데리고 나갔다.(마르코 15, 20)

 

죽음의 형틀을 자신의 어깨에 걸머지고 언덕을 오르시는 예수께서 느끼신 육신의 고통과 영혼의 번민의 무게는 과연 어느쪽이 더 무거웠을까?

실제적 고통을 체험하지 않는 사람은 십자가의 무게가 어깨 뼈를 짓이길 때 예수께서 느끼셨던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상상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고통이 극에 다랄 때 죽음에 대한 공포와 번민은 차라리 빨리 끝장이 나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바뀔 수 있다.

예수의 마음 속을 흐르던 생각은 무엇이었르까? 그분의 육체적 고통과 영혼의 고뇌를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 이해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때로 고단한 삶의 무게가 우리의 어깨를 아프게 짓누를 때면 예수께서 지고 골고타 언덕을 오르신 저 고통스러운 십자가의 무게를 가늠해보면서 그분께 우리도 삶의 고단함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십사고 청하자.

 

 

주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 어머니께 청하오니, 내 맘속에 주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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