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소식

엠마오 산행 후기(Ricketts Glen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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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호 [neungahn] 쪽지 캡슐

2007-07-29 ㅣ No.1649

지난 7월22일
폭포와 호수가 있는 Ricketts Glen을 다녀왔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37명의 인원이 스쿨버스에 올라
성당을 출발 하였고,
버스를 타고 가며
권 엘리사벳 자매님의 인도 하에
늘 그러하듯 묵주기도 5단을 다 함께 바쳤습니다.
 
약3시간을 달려 도착한 등산로 입구에서
22개 폭포중 첫번째 폭포를 만나게 되지요.
하지만 이 폭포는
주차장 아래쪽에 위치하여 있기에 아차 하면 보지 못할 수 있는 폭포랍니다.

 
도로를 가로질러 등산로에 접어들면
시원한 그늘 속으로 Ricketts Glen의 산행이 시작되지요.

 
 
등산로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다 나타나는  등산 안내판 앞에서
올라가야 할 길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개천을 따라 나있는 숲속길을 한가한 마음으로 걸어 올라갑니다.


 
다리도 건너고





 
 
돌 바닥 산길도 지나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산행중에 아래 사진에서와 같은 갈림길을 만나게 되면
가능한한 개천을 끼고 걸을수 있는 LOWER TRAIL로 길을 잡으세요.
UPPER TRAIL로 길을 잡으시면
그냥 밋밋한 산길로 한참을 걷게 되신답니다.

 
오르다 보면,
이런 저런 폭포들을 만나게 되지요.
그중에는 폭포다운 폭포도 있고,









 
그냥 “나도 폭포여!”라고 주장하는 자칭 폭포도 있답니다.

 
가파른 길은 서로서로 잡아 올려주고,


 
돌계단이든 나무계단이든 오르는 자리에서는
한걸음 한걸음 앞만보고 내딛다 보면
계단의 끝은 항상 거기에 있습디다요.


 
바위 사이로 난 길도 오르고

 
먼저 올라온 사람들은
뒤늦게 올라오는 회원들을 기다리며 잠깐 휴식도 취했습니다.

 
산행로를 끼고 흐르는 맑은 개천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무지개 송어의 아름다운 자태도 보았고요.

 
우리 산행 팀과는 별도로
두 가족이 함께 산행을 하고 있는
성당 교우님들의 반가운 모습도 산중에서 만났습니다.

 
거의 산 정상에 올랐슴에
숲의 그늘에서 빛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도 아름다웠고,

 
나무 끝자락에  펼쳐진 하늘과 구름의 조화는
한마디로 “조~오~~타!” 였습니다.

 
넓어진 산행로가 정상에 이르렀슴을 알려주고,

 
길가에 자리잡은 꽃과
막 꽃봉오리를 터뜨릴 것 같은 엉겅퀴의 모습을 보는 것도
산을 오르는 기쁨 중에 하나였지요.


 
산 정상에 올라
짐을 실어 올려 보낸 버스는 찿았으나,
우리를 기다리다 지친 기사양반은
먼저 식사하러 가시었기에,
기사님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회원님들 입지요.

 
버스에 실어 보낸 점심을 찿아 맛있게 식사를 하고
서로 이야기도 나누며

 
호수에서 뱃놀이도 즐겼답니다.





 호수에 무리 지어 꽃봉오리를 머금고 있는 연꽃들과
 

호수 한가운데의 나무 그루터기에서 피어나고 있는 이름모를 풀,

 
그리고 호수 중앙에서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영하고 있는 백사장의 모습과,

 
호숫가에 열려있는 야생 불루베리를 즐기고(?) 계신 여성 회원님들도

 
그리고
모래 쌓기 놀이에 열중하고 있는
꼬마의 모습까지 모두 가슴에 담아 왔습니다.

 
끝으로, 산행 시 언제나 선두에서 비호같이 산을 오르는
회원님 몇 분을 제외한
이날 함께 하셨던 회원님들의 모습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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