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질투 섞인 사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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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창 [fidelis7] 쪽지 캡슐

2001-04-06 ㅣ No.4457

 

나는 예수보다 더 아름답고 심오하고 동정심 있고 이성적이고

인간적이고 완전한 존재는 없다고 믿습니다.

나는 질투 섞인 사랑을 고백합니다. 예수와 같은 존재는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있을 수도 없습니다. 나는 또 말하고 싶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예수가 진실밖에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면, 그 진실이

참으로 예수밖에 있다면, 나는 차라리 진실이 아니라 예수와 함께

남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참으로 엄청난 사랑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글은 "죄와 벌"을 쓴 도스토예프스키의 고백입니다.

자신이 엄청난 시련을 겪는 과정에서 만난 예수님께 대한

사랑의 고백, 신앙의 고백입니다.

 

이 질투 섞인 사랑을 우리도 고백할 수 있다면....

부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참 기쁨의 부활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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