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가롤로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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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chery] 쪽지 캡슐

2001-01-08 ㅣ No.5816

 강한수 신부님께~

 

 

지금 이 순간에도 흘러가는 한시간, 일분 일초가 저희보다도

신부님에게...더 없이

짧게 느껴지시라 믿습니다~

아니, 그동안 함께 보냈던 2년 하도도 2개일월이란 시간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어쩌면, 더 길게...

생각드실지도 모릅니다~

어제 미사를 마치고... 마지막까지 신부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선미뿐만 아니라 모든 단원들모두 너무 좋았습니다~

늦은 시간까지...피곤한 내색 전혀 비추지 않으시고...

마냥 웃으시면서 저희를 대하는

모습을 보며~ 선미는 또 감동, 또 감동을 느꼈담니다~

 

 

 

신부님 우에 그림 보이시죠?

처음엔 쌔까만 연탄으로...2개가 만나~ 서로 부댔끼고, 열내면서~ 시간이 흐르고 연탄에 불이 붙어...방바닥을 따땄하게 데워주고는 이젠 떨어져야 한데요~ 신부님과 저희들이 이제 곧 잠시(?) 떨어지는 것처럼...

지금하는 비유가 이 상황에 맞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새신부님을 맞이해서~ 저희 또한 새로운 기분으로 성당생활을 시작했고~~

2년2개월 이란 시간동안, 저희 마음속에 따뜻한 불씨를 안겨주신 분이 신부님이에요~

청년, 아니 더 넓게 신자와 사제간의 벽을 허물고~

꾸지람과 넓은마음으로 저희를 가르치셨던 신부님의 그 마음...

신부님이 저희를 생각하시는 그 마음...절대로! 절대로! 잊지 않을꺼구요~

끝까지...오래  오래...기억될수 있는 서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날도 추운데~ 가시는 길...무사히~ 이탈리아 땅까지 무사히...가시길 기도하구요~

가셔서두~ 신부님의 그 모습 그대로~ 공부도 열심히 하시구~ 항상 보여주시는 밝은 생활하시길 간절히 기도할께요~~

 

*신부님! 건겅하시구요~ ...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선미 마리아 막달레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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