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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3주일 그 날과 그 시간 (마르 13,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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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6-11-11 ㅣ No.330

 

 

 

연중 제33주일 그 날과 그 시간 (마르 13,24-3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 무렵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영광스럽게 다시 오시는 주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주님의 구원을 받는 사람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주님을 피해 달아나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품에 안기는 나).

-세상 마지막날 닥쳐오는 혼란을 바라본다.

-그 혼란을 모두 잠재우고, 영광스럽게 다시 오시는 주님을 바라본다.

-주님의 빛이 비추기 시작하자, 숨고 도망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오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환호하며 달려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주님께로 다가오는 사람들을 축복해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주님께로 다가오는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해 주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주님께로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안겨주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내 앞에 다가오시는 모습을 본다.

-주님께서 내 앞에 오셔서 나를 바라보시는 모습을 본다.

-주님께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씀을 드린다.

-내 모든 부끄러움과 죄악을 주님께 말씀드린다.

-주님께서 내게 해 주시는 말씀을 듣는다.

-주님께서 내 모든 죄악을 씻어주심으로써, 세상의 고생과 죄악에서 해방된 기쁨을 만끽한다.

-주님께 회한과 감사의 정을 모두 드리며, 주님의 영원한 품에 안겨 머문다.

-예수님과 아버지와 성령께서 주시는 위로와 사랑 속에 푹 잠긴다.

 

 

5. 묵상안내

-주님께서 다시 오시기를 바라는가?

-주님께서 오시면 어떻게 되겠는가?

-주님께서 오시는 것이 기쁜가 두려운가?

-주님께서 오시면 내가 어떻게 되겠는가?

-주님께서 오실 때 내가 자랑스럽게 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주님께서 오실 때 내가 부끄러워 감추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

-주님께서 오실 때 주님의 품에 안겨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 위해, 지금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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