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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hjlee] 쪽지 캡슐

2000-04-20 ㅣ No.346

공 개 적 인  사 랑

 

 

- 용 해 원 -

 

사람들로부터 떠나고 싶어하기도 하고

 

사람들 속에

 

파묻혀 버리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사랑을 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나타내 보이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사랑은 때로는

 

심술쟁이 같아 보입니다.

 

그대를 닮은 모습입니다.

 

그대의 얼굴 표정도

 

그날 그날의 마음의

 

일기예보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랑은 역시

 

공개적인 사랑이어야겠습니다.

 

남모를  사랑은

 

아픔의 상처가 너무나 커서

 

평생토록 잊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대에게 누구든

 

나를 묻거든

 

그대의 연인이라

 

말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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