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알고 있나요 1]-영성체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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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성 [dooly] 쪽지 캡슐

1999-04-02 ㅣ No.290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너무도 글을 올리지 않은 것 같아서.... 죄송

 

정말로 300번을 향한 여러분들의 열정에 감탄할 지경입니다.

 

그래서 사실 어제 만우절에 장난을 쳤다가 취소할 지경입니다.

 

게시판에 287번이 없죠? 어제 내가 287번 게시물을 썼었거든요..

 

내용은 아주 쇼킹하고 야한(저한테 야!! 라고 이야기할만한) 것이었지요.

 

300번 추카 이벤트를 취소한다는 이야기였지요.. 물론 만우절 거짓말이였지요.

 

그런데 그동안의 분위기를 보아서 단 한번의 만우절 거짓말이 다음해의 만우절을 기약할 수 없게 만들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 게다가 희정님은 White Lie만 하라고 경고까지 했으니!!! 그래서 지웠어요...

 

아 이제 생각났다. 정말로 White Lie를 했으면 됐을 텐데...

 

예를 들면 300번 선물이 {예루살렘 성지순례}라든지 말이예요...

 

하여간 여러분들의 열정 때문에 저는 이렇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300번이 되기를 고대, 기대, 희망합니다.

 

어제는 주님 만찬 성목요일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신앙의 핵심인 성체성사를 세우신 날이죠...

 

그래서 우리가 성체성사를 더 열심히 봉헌하기를 바라며 글을 뛰웁니다.

 

어떤 꽁트집에서 빼낀 거예요.. 그런데 글의 분위기는 예전 입으로 영성체 할때의

 

분위기예요...

 

그래도 여러분은 현실에 맞게 적용할 수 있겠죠.

 

 

영성체의 여섯가지 유형

 

갖가지 모습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이것이 교회의 모습일진대 어찌 신심의 행위가 한결 같을 수 있으랴.

영성체의 모습도 각양 각색인데 우선 그 대표적인 것 여섯가지 만 살펴 보면

첫째, 사모형: 입도 벌리지 않고 성체 분배하시는 신부님만 그윽히(?) 존경스런 눈길로 쳐다보는 형.

둘째, 쪽집게형: 신부님의 손에서 성체를 꼭 집어 받아가는 형.

셋째, 날치기형: [그리스도의 몸]하는 말도 떨어지기 전에 가로채어 가는 형.

넷째, 불독형: 혀는 내밀지 않고 입만 쩍 벌리고 노려보는 형.

다섯째, 세펴드형: 혀를 길게 내어 밀고 혀가 들어 갔다 나왔다 하는 형.

여섯째, 골키퍼형: 멀찌기 떨어져 서서 던져라는 폼으로 손을 내리깔고 있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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