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이번엔 광고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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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selmo75] 쪽지 캡슐

1999-06-20 ㅣ No.626

며칠전이였지요..

서울역지하철역을 지나가는 길이였는데, 갑자기 누군가

길을 묻더군요.

서울역 광장으로 나가는 출구를 말이예요..

아무생각 없이 "저 쪽으로 쭉 가세요!"라고 아무생각 없이 말을

해버렸는데,

아저씨가 다시 말씀을 하시더군요.

:아! 제가 앞이 잘 안보여서요!"

아차!!! ^^; 이런!!

우리가 무심코 사람들에게 이쪽, 저쪽이라고 하는 말이

그분들께는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부산에 가신다는 말에 매표소까지 바래다 드렸는데..

가는길에 계속 이쪽,저쪽이 자꾸만 나와버리더라구요.

오른쪽, 왼쪽이 왜그리 어렵던지...

지난번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제가 도와드린다고, 손을

잡아드린다고 했더니,

그것보다는 잡고 오시는게 편하다고 하시더군요.

비슷한경우가 생기시면 한쪽팔을 내어드리세요.

한쪽팔만으로 얼마나 많은 힘이 되어드릴수있는지...

서로서로 도우면서 살아갈수 있는 세상이 되길빌며...

 

                                                                       셀모이만...

배경그림이 예쁜가요?

고양이로 가시면...

그림들이 몇개 있네요...

누군지는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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