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4동본당 게시판

2003년 마지막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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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숙 [chelli] 쪽지 캡슐

2003-12-31 ㅣ No.435

내일

새해 아침엔

밤새 잠든 모든 힘든무게들을

잊은듯 내려놓고

다시 새아침을 맞이할 것입니다....

 

이름모를 향기가

죽은듯 깊이든 잠을 깨울것이며.....

 

그 아침,

내면에 깊게 자리한 주님의 향기가

 평화를 몰고와

달콤하게 속삭여 줄것입니다.

 

 

그리고

늘 소원가득함이

지나친 욕망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며

주님과의 만남을

또다시 풀어 낼것입니다.

 

하루 하루가

싸한 겨울공기로 뒤덮여 있어도

두려움을 극복할수 있는것은.....

 

그렇습니다.

다함없는  주님의 체온이 있기때문입니다!!

비누향기같은 희망을 품고

새아침에게

온유하게 인사 합니다.

 

오늘도

사랑을 나눈는데 인색하지 말것이며

아름다움을 묻혀내는

삶이 될수있기를....

 

약하고 가난하고 갇힌시점에서

주님을 선망하며,

빛처럼 밝은내일을 기원하며..

 

한해의 끝자락 마지막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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