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6/5]내가 세상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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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년 [Lilly] 쪽지 캡슐

2000-06-05 ㅣ No.2640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 기념일 월요일

 

 

 

요한복음 16, 29 - 33

 

 

 

그제야 제자들이 "지금은 주님께서 조금도 비유를 쓰지 안으시고 정말 명백하게 말씀하시니 따로 여쭈어 볼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께로부터 오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너희가 이제야 믿느냐?  그러나 이제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 두고 제각기 자기 갈 곳으로 흩어져 갈 때가 올 것이다  아니 그 때는 이미 왔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너희가 내게서 평화를 얻게 하려고 이 말을 한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고 말씀하셨다.

 

 

 

◈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지내오면서 예수님 안에서 확신한 것은 하느님의 지혜와 사랑의 마음을 예수님이 지니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점차로 깨달은 것은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당신이 장차 권력자들로부터 죽임을 당할 때 당신만을 홀로 내버려두고 떠날 것을 내다보셨지만 그들을 신뢰하고 사랑하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사랑을 우리에게 차별없이 나누어 주십니다.  사람을 용서하고 과오를 범한 사람을 신뢰하는 사랑을 베푸시는 것이 예수님의 모습이며 그것이 하느님의 마음임을 알게 됩니다.

 

 

 

내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왜 그 사람을 신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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