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때론 일탈두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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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순영 [sea-elf] 쪽지 캡슐

2000-08-26 ㅣ No.3954

때론 일탈두 괜찮은것 같다. 남들은 그걸

"야야, 너답지 않게 왜이래?", "안어울린다.", 심하면, "너, 흰집이 부른다."라고 말하며 너답지 않다구 말하지만, 난 내친구의 일탈을 무조건 비난하구 싶지는 않다.(일탈이라구 해서 나쁜(?)쪽의 일탈은 아니니 이상한 상상하지 않기를...^^)

가끔 바지만 입다가 예쁜 치마를 입어 본다든지, 오늘은 대학로에 있는 레코드가게에서 평소에는 잘듣지두 않는 재즈풍의 음악을 들어본다든지...

부모님께 퉁퉁대던 태도를 바꾸어 사랑한다구 말해보는것두 괜찮은것 같다.

일탈이란 거창한게 아니다. 가끔 그저 이렇게 비가 매일 오는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넌 정말 좋은 친구야."라구 말해보는 것두 좋지 않을까?

일탈... 나쁘다구 생각하지 말자. 어차피 가끔 다른 우리들의 행동과 모습도 사랑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니까...

미아3동 여러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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