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강남성모병원, 성모라는 이름은 빼라.

인쇄

김은경 [lycos586] 쪽지 캡슐

2008-10-05 ㅣ No.8580

교섭 중에 나가버리셨다는 신부님.
2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했던 동료 직원들이 일용직 깡패들에게 휩쓸리고 눈물흘리며 소리소리 지르며 농성 중인 천막이 초토화 될 때, 수녀님들은 어디계셨던가요.
지구 반바퀴를 날아 로마 바티칸까지 가서 청원했으나, 묵묵부답했던 바티칸이여.
그러는  동안 이 땅의 수많은 카톨릭 신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이런 행태를 그냥 두고만 보고 묵묵부답하는
이 땅의 수 많은 카톨릭 신자들과 수도자들이야 말로
카톨릭과 기독교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뜻에 먹칠하는 짓거리오.
 
그따위 짓을 하고도, 감히 '성모'라는 이름을 붙여 의료 장사짓거리를 계속 하느니
강남 병원이라고 이름을 바꾸시오.
 
카톨릭 신자로의 자부심을 한순간에 바닥으로 패대겨치고 부끄럽게 만드는 이 행태를
두고만 보고 있는 이들이여,
감히 그 입에 "사랑"을 담지 마시오. 
대놓고 "사랑과 인간"이 아닌 "돈"에 기댐을 들어내는 것이 덜 추잡하오.
 
 
하늘에서 예수님이 울고 계실 것입니다.
주께서 피눈물을 흘리며 우리를 노려 보고 계실것입니다.
나는 그리 가르치지 않았다고,
내 뜻은 그것이 아니라고, 그러지 말라고 울며 슬퍼하고계실겁니다.
입으로는, 주예수를 믿고 그 뜻에 따른다하고
돌아서서 하는 짓거리는 악하기 짝이없는 행태에..
기가차하고 계실겁니다.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건, 상처를 받건, 고통을 받건, 상관없이
그렇게 돈과 권력에 붙어 영혼을 팔고 허물어 한 세상 등 따시고 배부르게 열심히 사십시오.
그리고 이 덧없는 한 세상 마무리 할 때, 주께서는 그 허물어진 천박한 영혼따위는 외면하십시오.
주가 했던 말씀처럼, 쭉쩡이만 남은 열매는 불에태워 지옥불로 던져질 것이니.
 
훗날 지옥은 지옥이며
지금 등따시고 배부르게 열심히 즐겁게 살면 되지 않겠습니까.
 
 
 
 


267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