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터성당 게시판

나루터란 이름의 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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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thghk] 쪽지 캡슐

2000-12-04 ㅣ No.1361

안녕하세요

이상윤 소화 베드로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네요.

제가 있는 나루터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모여 살아가는 곳이랍니다.

남들이 보기엔 부족하고 모자라 보이는 이들이지만,우리가 갖지 못한 순수함과,

솔찍함을 갖추고 있는 이들이기에 저에겐 언제나 스승이 되지요.

그래서 전 우리 나루터 친구들을 천사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돌아오는 주일 나루터에서 천사들이 마련한 작품 전시회가 있답니다.

매년 이루어져 온 일이긴 하지만 올해에는 새로운 마음과 노력으로 새 출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천사들을 격려해 주세요

나루터란 이름의 천국에서 소화가 보냅니다.

 

나루터 작품 전시회 "디딤전"

 

1. 일시 : 200년 12월 10일 09:00-20:00

 

2. 장소 : 시사영어학원(종각역 4번 출구 종로서적 뒤)

 

3. 주제 및 부제

  "디딤전" (가톨릭 성물 제작을 시작하며...)

 

4. 주제 및 부제 설명

   기존의 일반 교육적 측면에서 탈피 그리스도교적 정신아래 성물을 제작     함으로써, 하느님의 자녀라는 긍지를 심어주려고 합니다.

   아울러 성물판매를 통하여 나루터 가족의 사회적 인식 확대와 복지향상     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제작함으로써 하느님     과 사회를 이어주는 징검다리의 첫 돌을 디딘다는 의미로 "디딤전"이라      하였습니다.

 

5. 작품내용

  십자가, 성모상, 성작류

  촛대 등의 가톨릭 성물

  접시, 화병 등, 생활도자기

  목걸이, 열쇠고리 소품

  대형화기 등, 주문제작

 

6.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곳 나루터 공동체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모여사는 공동체입니다.

  다들 성인의 나이를 갖고 있지만 그들의 생각과 행동은 아직 어린 아이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항상 다른이들의 도움과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아직은 늘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 곳 공동체의 친구들 비록 몸이 불편하고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그들    의 노력과 정성으로 이번 작품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지로 : 7066258  국민은행 267-01-0014-001 나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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