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간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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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론을 들으면서 생각난 그림이 있어서 올릴려구여... 예전에 한번 말한거 같기도한데.. 아닌가? 기억이 잘안난다. 이 그림은 주보에도 나온적이 있어요. 베드로와 요한이라는 그림인데여. 누가 베드로이고 누가 요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른제자(요한)이 먼저 달음질쳐 갔다고 하니까 왼쪽이 요한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 달려가는 왼쪽에 있는 사람의 눈빛이 참 인상적이예요. 참 간절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오늘 신부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만큼 간절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닿는다구 하셨잖아요. 그 말이 그림에 잘 표현됐다는 생각이 드네여. 이 그림을 보면 코끝이 찡하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 단지 말뿐이 아닌 우리의 진정한 마음이 먼저 닿는 그런 부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요새 너무 진지해진거 같아 대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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