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내가 생각하는 성당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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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순 [ant820] 쪽지 캡슐

2001-05-09 ㅣ No.3771

불교의 예식중 삼보일배라는 스님들의 예식이 있습니다.

성지를 순례중 몇킬로미터를 남겨놓고 세걸음 후 한번 성지를 향해 절을하는 의식입니다.

이 의식의 취지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속으로 부처님이 자신을 낮추어 중생들 속으로 스며든다는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자비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발을 씻어주시며 "너희도 이와같이 하여라".

하신말씀 사랑의 손수 실천이며 본보기의 의미가 아닙니까?

인간으로 제자들에게 다가가신 이뜻을 한번쯤은 우리들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성직자란 결코 권위의 대상이 아니며 존경하되 존경의 대상이 아닙니다.

희생하며 봉사하고 사랑의 대리자로서 그 역활을 제대로 할때 우리는 그분을 통해서 주위에서 예수님을 뷥습니다.

우리 본당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부터 의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성당의 미래는 청년 들에게 있으며

성당의 주인은 분명 신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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