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부활 제4주간 토요일 '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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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4-04-12 ㅣ No.5737

부활 제4주간 토요일 '24/04/27

 

가끔 신문방송에서 비극적인 기사와 사건과 상황을 접할 때마다 화살기도를 바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우리는 우리 눈에 띄는, 아니 우리가 발견하고 책임지도록 맡겨주신 주님의 형제자매들을 기억합니다. 마치 화살기도를 바치듯이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이들을 주님 안에서 기억하고, 또 주님의 뜻대로 이들과 함께하기 위하여, 주님께 나와 그 형제자매를 봉헌하고 주님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청하고 주님과 함께 활동하며 살아갑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요한 14,13-14)라고 하신 그 말씀이 우리를 통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기도합니다.

 

교황님께서 내년 2025년 세계 교회 희년을 준비하며, 올해를 기도의 해로 정하시고, 우리에게 기도하도록 청하신 대로, 오늘 우리는 내년 2025년 본당 설립 30주년과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매일 묵주기도와 성체조배를 바치며 기도합니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마태 18,19-20)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우리의 기도와 청원이 주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복음화 사업에 밑거름이 되고 도구가 되기를 바라면서, 감히 우리 자신을 봉헌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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