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麪餅(면병)이라는 라틴어 hostia의 번역 용어의 출처와 기원은 1600년에 저술된 판토하 신부님의 방자유전 혹은 그 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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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90.18.*]

2022-06-20 ㅣ No.2524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524.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i) 2006년 12월 16일에 개시(開始)하여 제공 중인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날마다 영어 매일미사 중의 독서들 듣고 보기, 그리고 (ii)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라틴어/프랑스어/영어 문서들 등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  (PC용, 날마다 자동으로 듣고 봄) [주: 즐겨찾기에 추가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m (스마트폰용) [주: 네이버 혹은 구글 검색창 위에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이 주소 입력 후 꼭 북마크 하십시오]

 

 

1. 들어가면서

 

1-1.

1-1-1. 우선적으로, 다음의 파란색깔의 굵은 글자들을 클릭하면, 교황청 롬페이지 제공의 한문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등에서 "麪餅"(면병)이라는, 라틴어 hostia의,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麪餅" site:vatican.va <-----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하라

 

1-1-2. 그러나, 다음의 파란색깔의 굵은 글자들을 클릭하면, 교황청 롬페이지 제공의 한문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088항에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의역 번역을 하는 과정에 삽입된 것으로 보이는 문장에서, 다음과 같은 표현이 오로지 단 한 번만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祭餅" site:vatican.va <-----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하라

 

출처: https://www.vatican.va/chinese/ccc/ccc_zh-t-1066.pdf 

(발췌 시작)

祭餅酒形下的臨在

[미사성]제에 사용되는 병[즉, 빵]과 포도주(祭餅酒)의 형상 아래에 임재하시는

(이상, 발췌 및 우리말 졸번역 끝)

 

따라서, 지금까지 고찰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1)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한문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본문 중에 "祭餅"(제병)이라는 단어가 단독으로 샤용된 경우는 전혀 없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1-2.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파란색깔의 굵은 글자들을 클릭하면, "가톨릭성가집", 제513번 노래의 제목이 "면병과 포도주"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병과 포도주" <-----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하라

 

게시자 주 1-2: 참고로, 성인(Saint)이 배출된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회의 구교우 집안 출신의 원로 신부님께서, "요즈음 말하는 "빵과 포도주"라는 표현 대신에, "면병과 포도주"라는 표현을 어릴 적부터 들어왔다"고 필자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아, "면병과 포도주"라는 표현이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회 신자들 사이에서 사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1-3.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한국천주교주교회의/중앙협의회 발행의 2000년 초판 "천주교용어집" 2017년 개정증보판 전문을 읽을 수 있는데,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아무런 설명 없이, 제49쪽에서 "면병"(麪餅)"제병"(祭餅)으로 교체한다는 기술이 있습니다: 

 

출처: http://ebook.cbck.or.kr/gallery/view.asp?seq=214734  

(발췌 시작)

면병 -----> 제병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3: (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한국천주교주교회의/중앙협의회 발행의 2000년 초판 "천주교용어집" 전문을 읽을 수 있는데,  "면병"(麪餅)"제병"(祭餅)으로 교체한다는 기술은 없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ck/2000_CBCK확정교회용어.pdf 

 

따라서, 2000년 이후의 어느 시점에,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바가 처음으로 제시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본글이 작성되는 시점에 이르기까지, "麪餅"(면병)이라는 라틴어 Hostia의 번역 용어의 출처와 기원에 대하여, 국내의 천주교회 신자 어느 누구도 실증적으로 들여다본 적이 없었다는 생각이며, 본글에서는 "麪餅"(면병)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출처와 기원에 대하여 실증적으로(positively)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3) 특히, 만약에, 바로 위의 제(1)항에서 말씀드린 연구 작업을 수행한 분(들)이 과거에 있었더라면, 바로 위의 제1-3항에 발췌된 바에서처럼, 아무런 설명 없이, "면병"(麪餅)을, 우리나라 천주교회 안에서 언제부터 처음으로/최초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지 알 수 없는 "제병"(祭餅)이라는 표현으로, 함부로 교체하지는 못하였을 것임에 반드시 주목하도록 하십시오. 왜냐하면, 위의 제1-1항에 제시된 명확한 용례들 때문입니다.

(이상, 게시자 주 1-3 끝)

 

 

2. 유관 사료 분석

 

2-0. 들어가면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시청/청취할 수 있는, 다해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전례성경 묵상 중에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麪餅"(면병)이라는 라틴어 hostia의 번역 용어의 출처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29년에 초간된 "미살제의"였던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러나 사람의 기억이라는 것이 오류일 수도 있기에, 이것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본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의 항들에서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미살제의""麪餅"(면병)의 출처에 포함되지 않으며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된 다른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이 그 출처에 포함됨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하였습니다.

 

게시자 주 2-0: (1) 이번 항에서는, 연대순에 있어 내려가면서, "麪餅"(면병)이라는 라틴어 hostia의 번역 용어의 출처와 기원을 실증적으로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낱글자 "麪"이체자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본글의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 데에 필수적이므로, 꼭 확인하도록 하라:

http://www.guoxuedashi.net/zidian/9EAA.html <----- 반드시 확인하라

혹은

http://yitizi.guoxuedashi.net/ytz.php?id=a04763 <----- 반드시 확인하라

(이상, 게시자 주 2-0 끝)

 

2-1.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1-1618_디에고_데_판토하/1600_방자유전.htm  

(발췌 시작)

방자유전_권1_27-33_전인사피리다삼다강잉생어마리아지동신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2017년 7월 25일) 주: 제23쪽에서 "母氏(모씨) 마리아"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으며, 따라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읽을 수 있는, 이벽 성조(1754-1785년)의 "성교요지", 5,1의 자구 출처 및 내용 출처임: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45.htm ] [(2018년 12월 4일) 주: 제24a쪽에 "전미"(= perfect)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면병_in_1600_방자유전__권1_27-33_전인사피리다삼다강잉생어마리아지동신_제28b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2.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95-1666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29년에 그 초판이 발행된 "주제군징", 권하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6-1640_알퐁소_바뇨니/1615_교요해략.htm 

(발췌 시작)

교요해략_권지상_7_액격륵서아살격랄맹다유7_56-66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주: 액격륵서아 = [라틴어] eccelesia, 즉, 교회, 살격랄맹다 = [라틴어] Sacramentum, 즉 성사(Saccrament); 7성사들과 그 해설들이 주어지고 있음. 다음의 일곱 성사들의 명칭들이 본문 중에서 소제목으로 라틴어 음역 용어들로 표기되어 있다는 생각이며, 여기에 제시된 바와 마찬가지의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음: 1. 세례성사, 2. 견진성사, 3. 성체성사, 4. 고해성사, 5. 병자성사, 6. 신품성사, 7. 혼배성사] [(2017년 3월 8일) 주: 6. 신품성사 해설에서, "품급"(즉, 신품), "비사파"(즉, Bishop), "살책아탁덕"(즉, 전법사, 즉, 전도사),(*) "미살(米撒)"(즉, 미사) 등의 음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 한국고전번역DB 제공의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것을 알 수 있음: http://db.itkc.or.kr/itkcdb/text/nodeViewIframe.jsp?bizName=MK&seojiId=kc_mk_h010&gunchaId=av010&muncheId=02&finId=002 ] [(2017년 8월 12일) 주: 4. 고해성사에 대한 해설(제54쪽 뒷면)에서, "諸聖相通功" 대신에,  "聖神相通功"이라는 표현을 본문과 각주에서 각각 한 번씩 여전히 사용되고 있음.] [(2017년 9월 30일) 주: 1. 세례성사에 대한 해설(제51쪽)에서 "원죄" 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살격랄맹다해략에서, 라틴어 단어 "Symbolus"의 음역 단어인 "성박록" 대신에, "신경"이라는 번역 용어가 갑자기, 아무런 설명 없이, 사용되고 있음.][(2020년6월22일) 제49b쪽 "교중소위(教中所謂)"]

 

면병_in_1615_교요해략_권지상_7_액격륵서아살격랄맹다유7_제53a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예를 들어, 오른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의 첫 번째 줄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3.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아담 샬 신부님(1595-1666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29년에 그 초판이 발행된 "주제군징", 권하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261768#p50 

(발췌 시작)

第十五節 以聖跡征

 

天主降生為人,聖恩無限,一啟口,一舉手,即足救人,病者愈,死者活,負魔者安。嘗食飢者,以六七飽數千人腹矣(*);嘗海浪木石悉如有靈聽命矣。即其受難時,嘗日望退光而食,見者數十萬人矣。至若所召十二守徒,素本專愚無聞名,一受寵任,材質遂變,加以聖人之才,天神之膽力,莫不棄財輕名,絕樂苦身,愛仇善世,甚至致命無難,而天下卒化之,一切誘感凶惡無有沮撓之、震感之者。噫!何異也。

 

-----

(*) 게사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 ""의 이체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

http://www.guoxuedashi.net/zidian/9EAA.html 

-----

(이상, 발췌 끝)

 

2-4.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35년에 그 초판이 발행된, 신약 성경의 4복음서들을 하나로 묶은 화합복음서/조화복음서의 한 종류이 처음으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 의하여 규명된, "천주강생언행기략"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35_천주강생언행기략.htm 

(발췌 시작)

권7_3_입성체_136-137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마르코 복음서, 14,22-24(나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복음 말씀: 나해 성체 성혈 대축일 복음 말씀); 1코린토 11,23-26(매년 성 목요일 최후의 만찬 제2독서)] [주: 성 토마스 아퀴나스신학 대전에 잘 설명되어 있는 양형영성체에 대한 핵심 교리가 해석으로 주어져 있음]
입성체주

 

면병_in_1635_천주강생언행기략_권7_2_입성체례_제3a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5.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44년에 그 초판이 발행된 "성체요리"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44_성체요리.htm 

(발췌 시작)

면병_in_1644_성체요리_권지1_제18a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29년에 초간된 "미살제의" 본문 중에는 "麪餅"(면병)이라는 라틴어 hostia의 번역 용어가 사용되지 않았음을 필자가 확인하였다는 생각입니다.

 

(2) 그러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29년에 초간된 "미살제의" 본문에서 발췌된 다음의 증거(evidences)들로부터, 1629년 이전의 시기에 이미, "麪餅"(면병)이라는 라틴어 hostia의 번역 용어가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 안에서 사용되고 있었을 것임을 알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발췌 시작)

주면_in_1629_미살제의_권1_제2a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을 보라.

 

1병_1주_1촉_in_1629_미살제의_권1_제23a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6.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이 아닌오사정회 소속오르티즈 신부(1668-1742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705년에 초간된, 얀센주의적 선교 방식을 중국 본토에 처음으로 전달한, 특히 십계명 제1계의 해설에 이단인 내용들이 포함된"성교절요"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68-1742_토마스_오르티즈/1705_성교절요.htm 

(발췌 시작)

성교절요_6_성사지적&부록_37-69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주: 여기서 7성사에 대한 해설이 주어지고 있는데, 특히, 신품성사에 대한 해설의 각주에서, "이 성사라는 적(迹, mystery)은 중인(衆人, laymen)들이 가히 받는(領) 바에 속하지 않으며, 이러한 까닭으로 [이 성사에 대하여 더 이상] 분명하게 해설하지 않느니라"라는 언급이 제일 마지막에 주어져 있음.]

 

면병_in_1705_성교절요_6_성사지적&부록_제41a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7. 다음은 1823년판 한문본 "수진일과"/"천주성교일과", 권하에서 발췌한 바인데, ""(면병)이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23년판_수진일과/1823_수진일과_하권.htm

(발췌 시작)

면병_in_1823년판_수진일과_하권_영성체지문답_제78a쪽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예를 들어, 오른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8. 다음은, 1880년에 초간된 "한불자전"에서 발췌한 바인데, (i) "麪餅"(면병), (ii) "祭餅"(제병), 이들 둘 다가 표제어들로 수록되어 있음에 주목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30-1884_리델/1880_한불자전.htm <----- 여기를 클릭하면


필자가 어렵게 확보하여 제공하는 [제공처: 분당골 가톨릭 문서 선교 홈페이지 capax Dei], 예를 들어, 우리말 고어체 표기의 변천과정과 관련하여 대단히 중요한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국내의 인터넷 공간에 제공자가 없어서 국내의 인터넷 공간에서 전혀 구할 수 없었던, "한불자전 전문 pdf"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발췌 시작)

2-8-1.

면병_in_1880_한불자전_제234쪽.jpg

 

게시자 주 2-8-1: 바로 위에 발췌된 단어가 천주교회의 용어임을, m. chr. (mot chrétien)로서, 분명하게 밝히고 있음에 주목하라.

 

달리 말하여, 라틴어 단어 "hostia"중국어/조선어 쪽으로 번역이 되는 방향에 있어 "麪餅"(면병)으로 번역됨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그리고, 정의에 의하여(by definition), 그 역도 또한 성립함에 반드시 주목하라.

  

2-8-2. 

면쥬_in_1880_한불자전_제234쪽.jpg

 

게시자 주 2-8-2: 바로 위에 발췌된 단어가 천주교회의 용어임을, M. chrét. (Mot chrétien)로서, 분명하게 밝히고 있음에 주목하라.

 

달리 말하여, 라틴어 단어들 "hostia" "vinum"중국어/조선어 쪽으로 번역이 되는 방향에 있어 "麪酒"(면주)로 번역됨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그리고, 정의에 의하여(by definition), 그 역도 또한 성립합에 반드시 주목하라.

 

2-8-3.  

졔병_in_1880_한불자전_제543쪽.jpg

 

게시자 주 2-8-3: 바로 위에 발췌된 "祭餅(제병)이라는 단어가 천주교회의 용어임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음에, 즉, "祭餅"(제병)이라는 단어가 세속의 용어라고 밝히고 있음, 반드시 주목하라.

 

달리 말하여, "祭餅(제병)이라는 세속의 단어가 라틴어 쪽으로 번역이 되는 방향에 있어, 때로는 그 전후 문맥에 따라, "hostia"로 번역이 될 수도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그러나, 정의에 의하여(by definition), 그 역이 항상 성립하지 않음에 또한 반드시 주목하라.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8: (1) 바로 위에 발췌된 1880년에 초간된 "한불자전"에 수록된 바에 의하여, 아무리 늦더라도, 1880년에 이르면,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회 안에서, 그 출처를 알 수 없는 세속의 용어인 "祭餅"(제병, 즉, 제삿상에 올리는 떡)이, 그 전후 문맥에 따라,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의 고유한 번역 용어인, "麪餅"(면병)의 의미로 이해될 수도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지적과 관련하여, 위의 게시자 주 2-8-1, 게시자 주 2-8-2, 그리고 게시자 주 2-8-3을 또한 반드시 읽도록 하십시오.

 

(2) 게시자 주 2-8-3에서 지적한 바는, 논리적으로 더 명확하게, 다음과 같이 기술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삿상에 올리는 떡들"/"제사떡들", 즉, "祭餅"(제병)에는. 그 질료(matters)들에 따라, "麪餅"(면병, 즉, 보리떡 혹은 밀떡)을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의 떡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달리 말하여, 왜냐하면 "祭餅"(제병, 즉, 제삿상에 올리는 떡)이라는 표현은, 제삿상에 올리는 "麪餅"(면병, 즉, 보리떡 혹은 밀떡), 찰떡, 시루떡, 송편 등의 다양한 종(種)적 개념(special concepts)들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포함하는 한 개의 속(屬)적 개념(a generic concept)을 나타내는 단어이기 때문에, 미사성제 중에 사용되는 매우 특별한 용도의 떡인 "hostia"를, 아무리 늦더라도 1600년경부터 1880년대까지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해온 "麪餅"(면병, 즉, 보리떡 혹은 밀떡) 대신에, 한 개의 속(屬)적 개념을 나타내는, 따라서 더 추상적인 개념인, "祭餅"(제병, 즉, 제삿상에 올리는 떡)으로 번역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번역 오류라 아니 지적할 수 없을 것입니다.

 

(3) 왜 이 지적을 드리는가 하면, 1834년과 그 이후에 우리나라 조선에 선교사로 파견된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주교님/신부님들께서 서신을 통하여 문서들을 주고받을 따에 사용하기 위하여, 다블뤼 주교님 시절에 마련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한불자전"이었다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참혹한 박해의 시기에 살고 있었던 당시의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 신자가 순교자들의 삶 등에 대하여 증언한 바(A) 혹을 한문으로 기술한 바(B)를 다블뤼 주교님을 포함하는 당시의 서양인 신부님들께서 접하게 되어, 바로 이 입수된 정보를 프랑스어로 번역을 하여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본부로 보고를 할 때에, 이들 (A) 혹은 (B)의 본문에 등장하는  "祭餅"(제병)이라는 표현은, 전후 문맥 안에서 영성체 시의 "예수님의 몸"을 말하는 경우에는, 프랑스어 "hostie"로 번역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성 중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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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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