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RE:3898]난 쪽집게....

인쇄

김선아 [supporter99] 쪽지 캡슐

2000-06-23 ㅣ No.3900

신부님 많이 기운을 차리셨나요? 전 오늘부로 우리 성당을 포함한 사회 전체의 막강 써포터로 나선 김선아 마리아입니다.

신부님, 신부님의 글 너무나도 잘 읽었습니다.

지난 학기 그리스도교 개론 시간에 배웠는데요, 예수는 즉 그리스도인데 사람들은 그렇게

기다려 오던 자신들의 메시아를 죽이려고 하잖아요 그 이유가 예수를 하나의 세력으로 보아 기득권 세력에 도전으로 보았기 때문이고 또 로마왕에 대한 모반죄로 예수를 사형으로 몰고가려고 한거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군중들이 메시아 예수님을 버리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자신들을 구원해 줄 메시아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찼던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한낱 보잘것없는 우리와 같은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었기에 메시아에 대한 실망으로 사람들이 그렇게 예수님에게서 고개를 돌렸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나시어, 우리와 함께 계신 예수님께서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큰 교훈과 가르침, 그리고 사랑을 가르쳐 주셨다는 것은 이미 나약한 인간으로서는 선뜻 할 수 없는 대단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습은 인간이셨지만 그 갸날프고 약한 몸속엔 우리 인간과는 다른 뜨거운 사랑과 성령이 함께 하셨다는 것이지요.. 우리 인간은 그런 예수님을 못 알아본 것 같습니다.

(내가 그 당시에 살았다면... 주님을 알아봤을텐데..????)

그리고 인간으로 오신 그 분의 모습이 뭐 어때서 그랬을까요??? 창세기에서 하느님이 사람을 만드실때

"우리의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라고 하고 말씀 하셨습니다. Imago Dei(맞나?)

그만큼 우리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을 닮았기에 서로 존중 받아야 하고 목숨을 아끼고 그 목숨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저는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우리가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한 우리의 메시아로 믿고 그 분께 온전히 맡기며 그 분을 순수하게 찬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저 부터도 그렇게 생활하도록 노력할거구요.^^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도 항상 이러한 마음가짐과 몸가짐으로 성령안에서 생활합시다!

 

 

 

피에스) 뭐 이야기가 이상하게 돌아간 거 같군요...

        사실 그리스도교 개론 몇점이 나올 지도 모르겠지만....

        써포터 첫 임무수행이 좀 미흡했던 거 같아여. 하지만 신부님처럼 선아도

        예수님과 하느님을 마음으로 사랑하면서 그 분들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한 주를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여!!!



5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