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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밀리아여러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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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sungyul] 쪽지 캡슐

2000-02-14 ㅣ No.546

안녕하세요..

 

저는 신천동 성가대 단장 이성열 시로 라고 합니다..(영제형은 아시겠죠??)

 

어제 저희는 7시미사를 마치고 30여명의 단원들이 잠실5동의 연주회를 관람하러

 

왔었습니다...

 

사실 저희도 26일 연주회준비 관계로 연습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대규모로 관람할 생각은 아니였는데..

 

이번 10지구 성가대표자모임때..

 

상당히 성숙해보이시던 잠실5동 지휘자 선생님께서 ...

 

꼭 와달라고 부탁하시는 바람에..

 

원래 여자의 부탁에 약한 제가 지휘자 선생님과 합의하여 이렇게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농담입니다...)

 

하여튼 그날 영제형과의 쏘주잔 기울이던..그런 기억도 있고 해서..

 

그런데 잠실5동 지휘자선생님꼐서는 78년생이라고 하시더군요..우리 반주자가..

 

하하...놀랐습니다..쪼금은..(전..계속 누나인줄 알았었는데요..)

 

암튼...성당으로 들어가면서부터..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조금 늦은 관계로..남성분들의 중창...아마도 컬트 트리플이 가끔 부르던 곡이었죠?

 

부터 관람을 시작했었는데...

 

정말 ’브라보!!’ 였습니다..

 

너무나 유쾌했고..남성분들..한분한분들의 화려한 개인기에...할말을 잃었습니다.

 

나중에 꼭 그 악보를 갖고 노래를 해보고 싶었을 정도 이지요..

 

그리고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곡들은...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힘과...연습량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더욱 더 저를 부끄럽게 만든건..

 

단원 모두가 악보를 외워서 노랠 부른다는것...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잘 알기에 박수를 보낼수밖에 없었습니다..

 

앵콜곡중에서 ...

 

정말 매끈하게 소화하기 어려운 곡인..’성프란시스 기도문’을..

 

참 이쁘게 잘해주시더군요...

 

상당히 많은 신입단원들이 있다고하던데..그정도로 하나된 모습을 보인다는건..

 

정말...대단하다고 밖에 표현할수 없었습니다..

 

이외에도 칭찬할것들은 무수히 많지만..너무 기분좋으실까봐...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영재형 ..20일날 농구하기로 한거..저희..티켓판매문제로 너무 바빠서...힘들거 같애요..

 

그 전날 토욜날 오전은 안될까요???

 

연락주시구요..

 

저희 성가대에서 30명이 왔었는데요...

 

그정도는 안 바라구요..

 

24명만 오세요...저희 할때는..아!! 지휘자선생님까지도요..

 

26일

 

2월의 마지막 토요일...늦은 7시반입니다..

 

티켓이 없어도..

 

성당입구의 모금함에 성의껏 성금을 준비해주시면..된답니다..

 

다시한번 파밀리아성가대의 2회 작은 연주회의 성공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지요..

 

 

 

신천동성당 대건 안드레아 성가단장

 

이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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