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공구일 兵士를 기리며...
인쇄
우제호 [woojeho]
2000-02-22 ㅣ No.2291
만날 수 없어도
그날 밤,
골백번도 더 그를 안았다.
내가 죽었나...
뒤돌아 보는 젊은 영혼
서러운 눈물되고,
한맺힌 어머니 넋잃고 쓰러진다.
내가 죽였나...
두려워 떠는 어린 영혼
피멍든 눈물되고,
불쌍한 어머니 주저앉아 통곡한다.
하늘을 보면
공허한데..
병사는 말한다.
나는 죽었으니,
우리 엄니는 살려주오.
13 147 0
추천 반대(0)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