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연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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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babynut81] 쪽지 캡슐

2000-02-21 ㅣ No.548

안녕하세요... 지영입니다...

 

우이씨~내가 먼저 들어오려고 했는데...

 

화를 낼 수 없게 만드는 어떤 x가 먼저 왔네요...

 

음~그럼 연수 야그를 좀 해보겠습니다...

 

아울러다른이야기들도..

 

17일 아침 7시 45분에 마포경찰서 앞에서 모였지요...

 

그때까지도 철없던 저는 연수에 가서 다른 사람들

 

처럼(모동해오빠의 영향이 젤 큽니다) 뭔가를 얻어 오겠다는

 

일념으로가득 했었습니다...너무나 어리석게도...

 

한마음 수련장에 도착해서 미사를 드릴때도 뭔가 화끈하게

 

변해서 돌아가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 생각에 너무 부담이 되었던지...기도 중에도...미사 중에도...

 

신부님 강의 중에도...분심이 들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 침대가 십자가가 걸려있는 2층 이었던 터라 잠들기 전에

 

열렬한 기도를 바쳤었지요...

 

2틀째 되던날 저녁...너무나 놀랍게도...일생에 첨으로...

 

하느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2틀째 까지 너무 힘든 나날이어서 기도의 지향을 "하느님이

 

저를 사랑하신다는 것 만이라도 알고 가게 해 주세요"

 

했습니다...그 기도가 이루어 지더라구요...

 

하느님께서는 절 너무나 사랑하고 계셨습니다...

 

그분께서는 항상 제 옆에 계셨었지만 어리석은 저는

 

볼수있는 눈도...들을 수 있는 귀도 없었습니다...

 

3일째 되던날 저는 처음으로 정말 처음으로 가슴떨리는

 

벅찬 감사의 맘으로 "주님! 정말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고

 

고백했습니다...

 

3일째...저녁미사 중에 다른사람들의 모습에서 하느님을

 

뵈었고...4일째 파견미사 중에 하느님은 공평하신 분이시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학교문제로 고민이었던 저는 주님의 참

 

뜻을 몰랐었습니다...너무나 주님을 뵙기가 부끄러웠습니다..

 

너무나 크신 주님앞에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당신의 모습대로 지어주신 저를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자신을 사랑하세요...그리고 대

 

공덕동 성당 신자 캠페인..."성서모임 필수...연수 필수"

 

아직도 성서모임에 안드신 분이계시다면...저희 요원들을

 

풀겠습니다 후일은 장담할 수가 없군요...

 

참, 승엽선생님의 글 잘읽었습니다...

 

저는 다행이게도...사랑하게된 어떤 보이분 때문에 요즘들어서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떤 보이가 제게 그러더군요...사랑은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절대루...표현하지 않으면

 

알지못한다구요...요즘은 너무나 행복합니다...

 

주님께서 제게 주신 선물이 너무 많다는걸 깨닫게 되서요..

 

항상 주님안에서...행복하세요!

 

 

p.s: 하느님께서 항상 자신의 기도를 가장 늦게 들어주신다고

 

   생각하고 계신

 

   저와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들..!!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계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적당한 때를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의

 

   뜻 이십니다 그리고 말썽장이들 연수 무사히 마칠수있게

 

   항상 기도하신 우리의 큰언니 영지언니께도

     

   감사하다고말합니다...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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