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말장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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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장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파 한다.
때문에 간혹 나는...
"나의 생각대로 내 주위의 삶이 모두 바뀌었으면"하고 바라기도 한다.
나는 대부분의 일상과 삶속에서 그 법칙을 이루려고 하고,
청산유수같은 말솜씨로 다른이들을 나의 생각안으로 끌어들이려한다.
다른이들이 알고는 있지만 잠시 잊고 살아가는 너무나 멋진 격언들과
내가 살아오면서 터득한 약간의 삶의 지혜(?!)들로...
사람들은 그 격언들에 이미 몇번은 수긍을 하고 있었던터라,
그 이야기와 어느정도 맥락이 같은 나의 이야기를 너무나도 쉽게 진리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나의 시도는 성공을 거두게 된다.
만족스럽다.
모두가 나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다.
그것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난 나의 이야기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는게 너무나 즐겁다.
내가 마치 그 유명한 격언을 만들어낸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람이나 된것처럼...
두 마리 토끼...
사람들이 나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는 것과 나의 생각을 관철시키는것!
말장난을 잘하는 사람들은 다른이들보다 쉽게,
삶의 대부분의 시간에서 그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말장난이 절대로 먹히지 않는 때가 있다.
그 말장난이 본질에서 빠져나와 생활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응용에 응용을 거듭해서...
결국 그 진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져버릴때...
그 말장난은 말 그대로 말장난이 되어 버린다.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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