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눈꽃을 눈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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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용 [booyong] 쪽지 캡슐

2002-02-05 ㅣ No.1520

사랑하는 성산2동 학생들! 자매님들! 신부님!!

안녕하십니까??? 봄의 기운이 온 산과 대지를 휘감는 듯한 날씨...

물가엔 버얼써 버들강아지가 눈망울을 내밀고 있답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또 오시고 싶으시지요? 오세요....

이곳에 다녀가시고 기쁨으로 삶을 봉헌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에서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섬세하게 잘 찍은 사진도 잘 보고 피정 동안에 온 마음을 다해 함께 하셨던

자매님들을 떠올리며 잠시 머리를 식히는 시간입니다.

 

1월의 바쁜 일과를 떠나보내면서 저는 혼자 태백산의 눈꽃을 구경하며

혼자 아이젠을 신고 눈산을 등반하는 시간이 있었답니다.

별천지... 님의 신비로운 작품에 감탄하며....

오!!!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끽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소임지에

와서 새롭게 일을 시작합니다.

 

무슨일을 하든 지 하느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간을 기쁨으로 봉헌하려는

노력에 함께하시는 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맡깁니다.

 

고맙습니다.

기도중에 늘 만나리라는 기쁨을 안고.....

안녕히 계십시오.

 

임부용 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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