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글로리아]늬우스-성탄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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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근 [soonding] 쪽지 캡슐

2001-12-18 ㅣ No.5339

하나, 어제군요, 월요일. 사랑하는 후배 박경석 ’프란치스코’(얼마전에 받은 소중한 이름입니다.

-현재시각 0시40분, 오성범다니엘에게 전화확인->’프란치스꼬’)님의 군입대가 있었습니다.

이틀전 토요일 저녁, 그를보내는 간단한 송별회가 있었습니다.

가는이의 눈시울은 언제나 뜨거운것이며 보내는 이의 가슴은 늘 무겁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눈물이 오갔다는것, 그만큼 그를 걱정하는 우리들의 마음이,

우리를 생각하는 그의 마음이 충분히 전달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 다니엘 님이 말했다는군요, ’봄에 보자’.

 봄날은 옵니다.

 

둘, 정말 기적같습니다.

그분은 늘 그랬듯이,, 거둔만큼 돌려 주십니다.

가끔은 몇곱절로도 돌려주십니다.

테너 경석이의 빈자리를 김성우 아오스딩 님이 메워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상, 아오스딩 님의 결정이 얼마만큼 큰것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글로리아 성가대 7년만의 복귀를 결정하신 아오스딩 님께 감사를 드리며

그의 활동에 적지않은 기대를 걸어 봅니다.

 

셋, 남희정 모니카 님의 청년 연합회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넷, 청년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너무나도 멋진 성탄 장식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 아름다움을 선물하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좋하는 카툰을 읽다 영화 ’봄날은 간다’를 패러디한 카툰을 보았어요,

<-요거요,

’snowcat’이랍니다.

 

유지태 고냥이 이영애 냐옹이를 떠나보내고

봄날은 갔다’라며 체념을 하지요?

 

 봄날은 가는겁니다. 늘 그랬듯이, 왔다 가는겁니다.

 

 제가 느낀걸 알수 있나요?  체념하기엔 우린 아직 젊으니까요,

 계절이 바뀌면 다시 돌아옵니다.  분명, 봄날은 다시 옵니다. 그러기 위해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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