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이런 그리스도인이 되기를...(연중 19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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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 [sjjbernardo] 쪽지 캡슐

2002-08-11 ㅣ No.1795

 

 

2002, 8, 12 연중 제19주간 월요일

 

 

마태오 17,22-27

(수난과 부활에 대한 두번째 예고, 성전세를 바치시다)

 

그들이 갈릴래아에 돌아와 함께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인자는 사람의 손에 넘겨질 것이고 사람들은 그를 죽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자는 사흘 만에 일으켜질 것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몹시 근심하였다.

 

그들이 가파르나움으로 가자 두 드락메를 거두어들이는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서 "여러분의 선생님은 두 드락메를 바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베드로가 "예, (바치십니다)" 하고 집에 갔더니 예수께서 앞질러 말씀하셨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시몬? 세상 임금들이 누구한테서 관세나 주민세를 거두어들입니까? 자기 아들들한테서입니까 혹은 남들한테서입니까?" 베드로가 "남들한테서입니다" 했더니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아들들은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을 걸려넘어지게 하지 않도록, 호수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으시오. 그 입을 열면 스타테르 한 닢을 발견할 터이니 그것을 가져다가 나와 당신 (몫)으로 그들에게 주시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그리스도인임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싶습니다.

 

짐짓 거룩함을 드러내려는 거짓 표정 아니라

편안하게 다가서려는 환한 웃음으로써

 

믿음을 강요하는 거친 목소리가 아니라

사랑을 속삭이는 맑은 목소리로써

 

다른 이 밀치는 거친 손길이 아니라

모든 이 감싸주는 따뜻한 손길로써

 

이리 저리 갈라 세우는 옹졸한 마음이 아니라

다름 안에 같음을 받아 안는 넉넉한 마음으로써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그리스도인임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싶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1요한 5,4)

 

주님 안에 사랑 담아 여러분의 벗 상지종 베르나르도가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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