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처음가진 신부님과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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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 [paulpia] 쪽지 캡슐

2000-01-26 ㅣ No.736

월요일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부님, 학사님, 민수형, 영애, 지희, 임수진(수진이가 둘이기에),

그리고 저...    이렇게 일곱명이 낚시를 갔다 왔어요...

아주 멀리 인제까지 가서 빙어낚시를 했지요...

가는 동안 기대와 설레임속에 떠난 낚시...

드디어 빙어낚시장에 도착...    때는 12시30분경...

점심겸..   빙어도 먹고 싶어서....

빙어를 사 먹었지요...

정말 맛있었어요...

모두 잘 먹더군요...   고추장에 묻혀서 파닥거리는 빙어를 잘 피해서 싹...

조금 징그럽지요...    하지만 정말 맛있어요...

드디어 낚시대를 사서 낚시시작...

잡히질 않더군요...

라면끓여먹고...   썰매빌려서 타고...

즐거운 한나절을 보내는 동안 주위에서는 빙어를 잡는데...

우리는 안 잡히더라구요...

결국 또 라면먹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두마리의 눈먼 빙어가 낚시에 걸렸어요...

그때의 희열은 이루 말로 할수가 없어요...

 

 

그 빙어 어떻게 됐는지 아세요?

한마리는 신부님 배속에...    또 한마리는 누가 먹었대요...

 

 

서론이 너무 길었다...

내가 하고싶은 말은 여행도중에 신부님이 너무 많이 주무시더라구요...

차안에서...   얼음위에서...   오는 도중에... 내내 주무시더라구요...

신부님이 요즘 힘드신 일이 있나봐요...

우리모두 우리의 신부님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신부님,,,  힘내세요...

 

저희는 신부님이

 

힘들어하시면 저희도

 

힘들어요...

 

장국영 신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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