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성당 게시판

천국으로보내는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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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수 [namunsukjj] 쪽지 캡슐

2001-09-03 ㅣ No.6111

어느 음악 싸이트에서 본 음악 사연입니다..

 

너무 안타깝네여...

 

 

to.천국의 천사에게...

     

   천사님 우리 아기를 지켜주세여...

   너무도 어린나이에...

   지켜줄 사람조차 없을...아는이 조차없을...그곳으로 보낸 우리 아기를...

   부디 지켜주세여....

    

    세상에 빛조차도 보여주지못했습니다...

    아직 눈조차 뜨지못했습니다...

    이름조차 지어주질 못했습니다...

    그런 가여운 우리...아기를....

    제발 보살펴주시고...사랑으로...부모에게 사랑조차 못받은...

    불쌍한 우리 아기를...

    아껴주시고 부모의 마음으로 사랑해 주세여....

    부디...우리 아기를....보살펴 주세여...

    

    불쌍한 우리...아기....

    부모의 얼굴조차 모릅니다....

    부모의 얼굴조차도 보지못한체...그렇게 보냈습니다...

    

    천사님 너무도 모자른 제가...

    가여운 우리..아기를 그렇게보낸...

    못난...아비인 제가....

    간절한 청이,있습니다...

    이다음에 우리 아기를...

    다시 세상에 보내시려하실때엔....

    다시 저의 아기로...태어날수있도록....

    염치불구 하고...간절히 청합니다....

    

    만약...그러실수 없으시다면...

    정말 그러실수 없으시다면...

    제가...세상을 뜬후에...

    아무리 고통스러운 지옥불이라도 마다하지않고...갈테니...

    우리...아기....우리...아기를...

    그렇게 홀로보낸 우리 아기를....

    아비로써...아무것두 해주지 못하고...그리보낸...우리 아기를...

    저의...아이로...저의 사랑을 줄수있도록....

    부모의 다뜻한 품을 느낄수있도록...

    부모의 사랑을 받을수 있도록...

    저의 모든것을 줄수있도록....

    하늘에서 용서받지 못할...속죄할수없을...저에게...

    우리 아기에게만은 부디 속죄할수있도록...

    우리 아기를...저에게 보내주십시요....

    간절히...청합니다....

     

     

    to.불쌍한 우리아기....

     

    나를 용서해주겠니...

    아빠...엄마를 용서해주겠니...

    널 그렇게 보냈던건....모자란 아빠 때문이란다...

    너희 엄마는 아무 잘못도 없단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라두...아빠는 증오하고 저주하되...

    엄마는 용서해주렴...

     

    아빠는 마음이 너무아파...

    세상에 빛도 못보여주고 그렇게 널보낸것이...

    아빠는 무척 가슴아푸고 힘이들어...

     

    엄마,역시... 널....그렇게 보내고싶지 않았을꺼야...

    엄마는 무척...힘들었을꺼야...

    아빠때문이야....

    엄마,아빠는 아직 어린나이라...

    널...지켜주지 못했어....

    아빠는 엄마가 널...가졌다는 말을 들었다면...

    아빠는 지금의 꿈을 포기하고서라두...널....

    지켰을텐데....

    엄마는 아빠를 위해서...

    그렇게 숨긴채....널...홀로 보냈단다...

    엄마는 어린나이라....

    힘들었을꺼야....

     

    아가.........내아기......

    용서해주렴....

    

    지금은 잠시...천국에서 머물며...있어다오....

    이다음에...세상에 태어날때는...

    나의 아기로 태어나다오...

    아빠에게 속죄할수있는 기회를다오....

     

    엄마가 힘이드나봐....

    너무도 힘이드나봐....

    그런데 아빠가....엄마를위해...해줄것이 없단다...

    아무것도 해줄것이 없단다...

    엄마는 이미...아빠를 떠났단다...

    널...그렇게 보낸것도 자기탓이라며...

    아빠에게....자책하지말라며...

    그렇게 너를보낸...짐을 떠안고는 떠났단다...

     

    그런 엄마가 너무도 가여워...

    너무도 가엽단다...

    그러니 엄마를 용서해다오....

     

    아빠는 엄마를 사랑하지 않았어...

    하지많...너희엄마는...항상 아빠를 걱정했었고...

    아직도 아빠를 사랑한단다...

     

    아가...아빠는...나쁜`사람이지....?

    그렇지....?

     

    아빤....너희 엄마에게 너무도...큰상처를 남기게했단다...

    어린 너희엄마에게...너무도 큰상처를 남겼단다...

     

    아가...우리...아기.....

    미안해...너무도 너에게 미안해서...

    아빠가...너무,힘이들어...

     

    널...그렇게 보내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러면 안돼는 거였는데...

     

    아가...그곳은 어떠니...?

    춥진않니....?

    혼자라 외롭진 않니....?

    외롭진 않은거니......?

     

    아빠가...너에게 사랑한단 말조차 못해봤어....

    그렇게 널...보냈어...

    우리..아가...

    아빠가.....사랑해.....

     

    아빠와...우리 아기는....먼곳에...떨어져있어도...

    결코...혼자라 생각말아....

    아빠는...우리아기가...아빠곁으로 돌아오는 날까지....

    널 생각하며...널...그리며...살아갈테니...

     

    우리아기...결코 혼자라고...외로워하면 안돼...

    그런...우리아기를 생각하면...아빠는 너무도 힘이들테니...

    혼자라고 외로워하면 안됀다....

     

    아가....아빠는...우리아기와...만나서 행복할 그날만을 그리며...살아갈께...

    네가...태어나...부족함없이...행복하게 살아갈수있도록...

    이아빠는...세상에서...열심히 살아가며..널...기다릴께...

    너에게 부끄럼없는...아빠가 되기위해....열심히 살아갈께....

    아가...지켜봐주렴....

     

    너의...얼굴이 너무도 보구싶구나...

    아비로써...자식의 얼굴조차 모르고...너에게...천국에있을 너에게...

    이렇게나마...편지를 보내게되어...너무도 미안해...

    미안하다....

    아빠가....너무도...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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