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혼불을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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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란 [omsal] 쪽지 캡슐

2000-05-19 ㅣ No.770

최명희님의 혼불을 읽고 있어요.

10권 중에 이제 한권을 읽었으니 줄거리를 말 할 수가 없어요.

 

어떤 책은 저에게 강한 느낌을 주고

어떤 책은 그저 책장을 넘겨 가고..

 

혼불이 주는 느낌은 숨이 콱 막혀 질식할 듯한 기분이라 할까요.

이 느낌이 첫권에서 너무 강해 책을 덮어버리고 싶었지만

2권에 들어가면서는 강한 흡입력이 저를 붙잡고 있습니다.

 

혼불을 읽고 있으면 강한 기가 느껴집니다.

책에서 느껴지는 기라.. 말이 안돼나???

 

아마도 작가가 17년동안 한 작품에 매달려

단어 하나에도 정성을 다했기에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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