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2동성당 게시판

감사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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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균 [gregory10] 쪽지 캡슐

1999-12-13 ㅣ No.138

+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혹시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면 어쩌지?

 

그래도 저를 아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 거라 생각되어 이 글을 씁니다.

 

92년도부터 주일학교 교사를 하다가, 97년에 신학교를 가게 되었고, 그해 여름에 군대입대, 그리고 석달 전에 제대해서 신학교에 복학하게 된 임민균 그레고리오 신학생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대치4동 성당 신학생이 되었구요.

 

신학교에 입학한 뒤에 너무나도 많은 것이 바뀌어 적응하는데 꽤 힘들었답니다.

 

그러나 진정한 주님의 도움으로 오늘까지 별 탈없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구요.

 

제가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갑자기 대치4동으로 가게 되는 바람에 인사도 제대로 못한 것 같아 이렇게 글으로나마 대신하려 합니다.

 

그동안 저에게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여 지나치면서라도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하느님의 은총이 내리시기를 빕니다.

 

같은 그리스도 공동체로 이세상을 살아가는 만큼 떨어져 있더라도 서로를 기억해주고, 내어줄줄 아는 그런 신앙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무척 아쉽군요.....

 

건강하시고, 2000년 대희년의 은총의 해를 기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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