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아래 道治신부님의 글을 읽고

인쇄

양명륭 [fmyang] 쪽지 캡슐

1999-10-19 ㅣ No.45

찬미예수님

 

삶이란 누구의 시각에서, 어느 시점에서 보는냐에 따라 많이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과연 아무런 변화없는 동일한 일상의 반복 그러한 삶이 행복한 삶일까요?

 

그러한 삶이 행복하다면 천년왕국을 꿈꾸던 과거의 로마시대, 또한 그 이전의

문명세계들이 성적 문란, 마약 남용 등의 본능적, 말초적 삶의 쾌락 추구로 인한

사회적 문제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음을 우리는 상기하여야 합니다.

 

지금의 세계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선진국이라는 GNP가 높은 나라의 국민의 행복지수가 과연 높은가요?

 

그것은 얼마전의 UN의 조사에 의해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의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사회 복지가 잘된 서구의 나라들은 벌써 성개방에 따른 사회 문제, 인정되는

일부 마약류의 남용 등으로 인하여 아직까지 국가 붕괴의 조짐은 보이지 않으나

사회와 가정의 붕괴 현상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간은 문명화된 "동물"입니다. 따라서 육체적으로 약간의 불편함과, 정신적으로

어느 정도의 긴장을 유지하지 않으면 대부분이 말초적, 육체적 쾌락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는 곧 사회의 붕괴를 초래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동성애를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쪽으로 흐르고, 동성애자들이

운영하는 술집에 일반인들이 드나들고, 어린 10대 소녀들을 접대부로 고용하고,

또한 그런 접대부들을 찾아 방황하는 어른들이 있고...

 

그러나 험난하다고 할 수 있는 삶을 잘 살 수 있다면 이는 진정한 주님의

축복입니다.

 

물론 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겠지요, 어느 경우는 도망도 가고 싶을 수도 있고...

그러나 육체적으로 단련되어 가며, 정신적으로 긴장된 삶을 통해 험난함을 극복하는

순간 우리 몸에서는 엔돌핀이 분비되어 진정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평탄한 삶을 사는 사람들 중에는 문란한 성적 자극, 도박 및 마약과 같은 유사

엔돌핀의 직접적인 주입을 통해 인체에서 분비되는 엔돌핀과 동일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간이 스스로 분비하는 엔돌핀은 인간에게 아무런 해가 되지 않으나, 마약이나

문란한 성적 관계를 통해 얻고자하는 쾌락에는 엄청난 해악이 있습니다.

단적으로 마약의 부작용, AIDS와 같은 해결되지 않는 감염 등이지요.

 

힘들고 어려움은 주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치고 늘어질 때에는 힘들다고 생각이 들 때 까지 육체적 활동을 하십시오.

등산을 하든지, 겨울에는 스키를 타든지, 축구를 하든지 각자의 성격과 능력에 적절한

육체적 활동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삶의 즐거움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심을 지켜볼 때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주님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하소서.

 

道治신부님의 글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를 읽고 공감하면서

주제넘게 한소리하였습니다.

 



7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