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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띠노]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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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0-01-31 ㅣ No.1279

 [말씀] 1월 31일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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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 사무엘 15,13-14.30;16,5-13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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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    이스라엘의 민심이 압살롬에게로 기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4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당장, 여기에서 빠져

         나가자. 머뭇거리다가는 압살롬의 손에서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그가 달려들면 우리만 참변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성에 남은 백성들까지

         해를 입을 터이니, 어서 서둘러라."

 

   30    다윗은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맨발로 올리브 산 등성이를 걸어 올라갔다.

         백성들도 모두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뒤따랐다.

 

16, 5    다윗 왕이 바후림에 다다랐을 때였다. 사울의 친척 하나가 거기에서

         나오면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게라의 아들로서

         이름은 시므이였다.

 

    6    그는 왕과 신하들, 그리고 좌우에 모시고 선 군인과 장교들에게 마구

         돌팔매질하며

 

    7    이런 말로 다윗을 욕하는 것이었다.

         "꺼져라! 살인자야, 꺼져라! 이 불한당 같은 놈아,

 

    8    사울 일족을 죽이고 나라를 빼앗은 놈, 그 원수를 갚으시려고 이제

         주님께서 이 나라를 네 손에서 빼앗아 네 아들 알살롬의 손에 넘겨

         주신 것이다. 이 살인자야, 네가 이제 죄 없는 사람 죽인 죄를 받는

         줄이나 알아라."

 

    9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보다못해 왕에게 아뢰었다. "이 죽은 개만도 못한

         놈이 무엄하게도 임그님을 욕하는데 그냥 내버려 두십니까? 제가 당장

         건너가 목을 자르겠습니다."

 

   10    "내가 욕을 보는데 그대 스루야의 후손들한테야 무슨 상관이 있소?

          주님께서 나를 욕하라고 저 사람을 보내신 것이라면 내가 어찌 감히

          왜 이러시냐고 하겠소?" 이렇게 말하고 나서,

 

   11    다윗 왕은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나의 핏줄에서 태어난

         친자식마저 날 죽이려고 날뛰는 판에 베냐민 사람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소?

         주님께서 시키시 일이니 욕하게 그냥 내버려 두시오.

 

   12    혹시 주님께서 내가 당하는 이 비참한 꼴을 보시고 오늘 받는 이 저주

         대신에 복을 내려 주실지 알겠소?"

 

   13    다윗은 일행을 거느리고 걸음을 옮겼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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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 마르코 5,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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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    예수와 그의 제자들은 호수 건너편 게라사 지방에 이르렀다.

 

   2    예수께서 배에서 내리셨을 때에 더러운 악령 들린 사람 하나가 무덤 사이에서

        나오다가 예수를 만나게 되었다.

 

   3    그는 무덤에서 살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매어 둘 수가 없었다. 쇠사슬도

        소용이 없었다.

 

   4    여러 번 쇠고랑을 끊고 쇠고랑도 부수어 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지

        못하였다.

 

   5    그리고 그는 밤이나 낮이나 항상 묘지와 산을 돌아다니면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짓찧곤 하였다.

 

   6    그는 멀찍이서 예수를 보자 곧 달려가 그 앞에 엎드려

 

   7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왜 저를 간섭하십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8    그것은 예수께서 악령을 보시기만 하면 "더러운 악령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너라."하고 명령하시기 때문이었다.

 

   9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하고 물으시자 그는 "군대라고 합니다.

        수효가 많아서 그렇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리고 자기들을 그 지방에서 쫓아 내지 말아 달라고 애걸하였다.

 

  11    마침 그 곳 산기슭에는 놓아 기르는 돼지 떼가 우글거리고 있었는데

 

  12    악령들은 예수께 "저희를 저 돼지들에게 보내어 그 속에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하고 간청하였다.

 

  13    예수께서 허락하시자 더러운 악령들은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거의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을

        내리달려 물 속에 빠져 죽고 말았다.

 

  14    돼지 치던 사람들은 읍내와 촌락으로 달려가서 이 일을 알렸다.

        동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러 나왔다가

 

  15    예수께서 계신 곳에 이르러 군대라는 마귀가 들렸던 사람이 옷을 바로 입고

        멀정한 정신으로 앉아 있는 거슬 보고는 그만 겁이 났다.

 

  16    이 일을 지켜 본 사람들이 마귀 들렸던 사람이 어떻게 해서 나왔으며

        돼지 떼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동네 사람들에게 들려 주자

 

  17    그들은 예수께 그 지방을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다.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마귀 들렸던 사람이 예수를 따라다니게 해 달라고

        애원하였지만

 

  19    예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 "주께서 자비를 베풀어 너에게 얼마나 큰 일을

        해 주셨는지 집에 가서 가족에게 알려라."하고 이르셨다.

 

  20    그는 물러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해 주신 일을 데캐폴리스 지방에

        두루 알렸다. 이 말을 듣는 사람마다 모두 놀랐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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