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오늘 졸업을 하게된.. 아니 이제 어제네염.

어제 졸업을 한 중고등부 학생회장이었던.. 김정은 루시아입니다.

우선 졸업미사때 특별한거 없냐는 저의 말에 제대위로 올라가게 만들어 주신 김신부님께 감사 드려염..

신부님이 첨에 미사시간에 왜 떠셨는지 그때 알겠더군여.. ^^

주일학교 5년의 시간을 이렇게 후딱~ 보내게 되었습니다..

전 후회라는 단어는 쓰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최선이라는 단어와 후회라는 단어는 함께 사용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련이랄까 아쉬움이 있지만.. 절대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참 많은 분들께서 5년동안 도와주셨고 함께 해 주셨습니다..

제가 어려울때마다 제 주위에는 항상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아마 주님께서 보내신 분들인가봐염..

1년동안 정말..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란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려 최선을 다했습니다.

누군가가 알아주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누군가가 알아주기를 원하는것은 정말 저의 욕심에 지나지 않을 테니깐요.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해주셨고 주님의 뜻을 따르려 했던 저에게 그리고 저의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1년동안 모두 최선을 다할꺼예염...

저의친구들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9지구 학생회 5기,6기가 L.T.를 다녀왔습니다.

가서 함께 친구들과 눈물을 흘리며 그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새삼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또 사소하게 여겼던것들이 얼마나 큰 것들인지 새삼 느낄수 있었어염...)

모두 졸업한 아이들에게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