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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일 출세와 섬김 (마르 1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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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6-11-11 ㅣ No.326

 

 

 

연중 제29주일 출세와 섬김 (마르 10,35-4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저희가 스승님께 청하는 대로 저희에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스승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저희를 하나는 스승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도 마시고,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이나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정해진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야고보와 요한을 불쾌하게 여기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라는 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음모를 꾸미는 바리사이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바리사이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카이사르의 것과 하느님의 것).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돌리는 나).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다가와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해달라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고 물으시는 따뜻하신 모습을 본다.

-그들이 영광의 자리 왼쪽과 오른쪽에 자기들을 앉혀달라고 청한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와 함께 고난의 잔을 마시고 희생의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고 물으신다.

-그러자 그들이 자신있게 대답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과 함께할 수는 있어도, 아버지께서 정하신 대로 될 것이라고 하신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도 마시고,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이나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정해진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옆에서 보고 있던 다른 열 제자가 야고보와 요한을 불쾌하게 여기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전체를 불러놓고, 백성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라는 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명에 대해 다시 한 번 명확히 심어주신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제자들이 부담과 근심을 안게 되었지만 묵묵히 주님의 뒤를 따르는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내가 바라는 것이 주님의 뜻안에 있는가?

-내가 누구를 위해 부자가 되고 또 잘 살게 되기를 바라는가?

-지금 내가 가정과 직장과 사회에서 섬겨야 할 사람은 구체적으로 누구며 어떻게 섬기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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