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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영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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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준 [ksj2415] 쪽지 캡슐

2009-05-28 ㅣ No.169

하느님께 바쳐드리는 모든 기도와 선행도 좋고 훌륭하다 하지만,
우리에게서 떠나간 이들의 영혼을 위하여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미사를 제일 먼저 바쳐드리도록 해야한다. 
복자 헨리는 젊었을 때 동료 수사와 다음과 같은 약속을 했다.
즉, "우리 중에서 누가 더 오래 살든지, 먼저 떠난 사람이 빨리 영광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매주 한 번씩 미사 성제를 바쳐 드리기로 하세."
그 후 시간이 지난 후 복자 헨리의 친구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복자 헨리는 그 약속을 잠시 동안 기억했지만, 다른이들을 위해 바쳐야 할 미사들이 많았기 때문에 친구를 위해서는 미사 대신 다른 기도들과 보속을 바쳤다.
그러자 친구의 영혼이 매우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발현하여 그를 책망하였다.
"그대의 기도와 보속으로는 충분하지 않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성혈일세!"
참으로 우리 죄의 빚은 예수님의 성혈로써만 갚을 수 있는 것이다.(골로1.14참조)
아빌라의 성 요한의 임종 때에 그의 동료 수사들은 그에게 세상을 떠난 후 자신이 그에게 무엇을 해주기 바라느냐고 물었다.
이에 성인은 주저하지 않고 다름과 같이 대답했다.
"미사.. 미사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없습니다!"
또한 성 예로니모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매번 미사가 경건히 바쳐질 때마다 많은 영혼들이 연옥을 떠나서 천국으로 날아갑니다."
유명한 가르멜회의 신비가 파치의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는 연옥 영혼들을 위하여 예수님의 성혈을 봉헌하는 습관이 있었다.
탈혼 상태에 빠진 그녀에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보혈로 많은 연옥 영혼들이 풀려나는 것을 보여 주셨다.
성녀 베르나뎃다 역시 연옥 영혼들을 매우 측은히 여기면서 동료 수녀들에게 종종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방금 연옥 영혼들을 위하여 미사에 참례했습니다.
그들을 해방시킬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뿐입니다." 참으로 그러할 것이다.
성 토마스 데 아퀴노는 "한 방울의 성혈이 무한한 가치를 지니며 온 세상을 그 죄로부터 구할 수 있다."(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경 참조) 라고 가르쳤다.
그러므로 연옥 영혼들을 도와 주며, 그들이 고통에서 풀려나도록 많은 미사에 참례하고, 또 많은 미사를 바쳐드리도록 하자.
아르스의 비안네 신부는 "모든 선행을 한데 모아도 미사 한 번의 가치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선행은 사람의 행위이지만, 미사 성제는 하느님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였다.
필요한 것은 미사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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