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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자매님과 나눈 신앙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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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만 [hdhma] 쪽지 캡슐

2011-09-21 ㅣ No.668

나그네 여정3 (안젤라 자매님과 나눈 대화)|좋은글
안박사 | 조회 16 |추천 0 |2011.09.19. 21:09 http://cafe.daum.net/hdesc/6fhM/180 

 

 

 

 

답글로 나눈 신앙대화
안현만스테파노-점수131(작성글:13,코멘트:1 ) 2009-06-21 16:00:05, 조회 : 85, 추천 : 1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최경숙안젤라   2008-08-20 19:54:02  |  조회 : 309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나는 늙는 것이 두렵지 않다.
늙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내 힘으로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추하게 늙는 것은 두렵다.
세상을 원망하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욕심을 버리긴커녕 더욱 큰 욕심에 힘들어하며
자신을 학대하고 또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그런 노인이 될까 두렵다.
늘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면서 사랑으로 넘치는 그런노인 되고 싶다.
주변 사람들에게 늘 관대하고
부지런한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어른대접 안한다고 불평하기보다는
대접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그런 근사한
노인이 되고 싶다.
할 일이 너무 많아 눈감을 시간도 없다는 불평을 하면서,
하도 오라는 데가 많아 가족(?)과 수시로 행방불명이 되는
정말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고
부러워 할 수 있게 멋지게 늙고 싶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는 가운데
나 자신은 미소를 지으며 죽고 싶다.



박노희(방지거) ( 2008.08.21 03:35:21 )  

참으로 그렇게 살다가 가고 싶읍니다
제일 지저분한 화장실 에서 더러움을 느꼈을때 그냥 지나치지 않이하고 아무도 보지 얺을 때에 청소를 하여 다음에 오는 사람에게 상쾌한 기분을 주는 사람!

지금 죽기에는 너무 억울해 시간을 쪼개여 쓰고도 모자라 밤을 꼬박새워 뭔가를 남기거 싶어 노력 하는 노인 !

예우를 받는 행동에 부담을 느껴 정말로 아무도 보지 안을떄 몰래 궂은일을 하는 그런 서럼으로 살다가 가고 싶읍니다


안현만 ( 2008.08.24 23:05:36 )  

노인이라 함은 명대로 이 세상을 산다면 가장 먼저 세상을 떠나야할 분들이라고 생각 되는군요 내가 초등학교 1 학년때 배운 문답 교리 첫 주,목에
문: 사람이 무엇을 위하여 태어 났느뇨?
답: 사람이 천주를 알아 공경하고 자기 영혼을 구하기 위해 태어났느니라
그렇습니다 이 진리가 내인생 최고의 목표로 삼고있는 나의 철학 입니다
그래서 나는 50대 중반의 아직 젊은 나이 이지만 언제나 노인이 되고 싶군요 많은 인명을 앗아가며 남 아시아를 덮쳤던 쓰나미 미얀마를 강타한 싸이클론 중국 대륙을 뒤 흔들고 갈라놓뎐 대지진 그리고 내빌 밑애서 화산이 폭발 한다해도 나의 삶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죽자마자 천당에 오를 수 만 있다면 화려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나를 드러내지 못한다 해도 주님께서 부르시면 언제나 서슴없이 뛰어 나갈 수 있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군요


안현만 ( 2008.08.24 23:24:56 )  

수졍합니다
문: 사람이 무엇을 위하여 세상에 태어났느뇨?
답: 사람이 천주를 알아 공경하고 자기 영혼을 구하기위해 세상에 태어났느니라
문답에 세상에 가 빠졌어요


최경숙안젤라 ( 2008.08.25 07:31:44 )  

명대로 산다함은 태어난 순서 이기도 하겠지만 그렇진 않지요.
저희는 신앙인으로 각자의 성향에 따라 구원의 길은 너무나 다르답니다.
나의 성향과 주관적인 판단만으로 고집하는 삶은 결국 상처로 독선의 길이 될
수도 있는것 같아요.자기 영혼의 구원은 ...
글쎄요. 전 모드----ㄴ것들을 버리고,비우고,기도속에서만이 자유로울것 같아요.
끓임없이 자기 수양이 필요하겠지요.
감사합니다..멋지게 노인의 길로 같이 가요.^--^


안현만 ( 2008.08.25 19:21:45 )  

인생의 목표는 천당에 가는것이지요
그러나 하느님의 은총이 없이는 어느 누구도 천당에 갈 수 가 없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느님의 은총을 간구해야 합니다
가톨릭 교리에 은총을 얻는 요긴한 방법은 기도와 성사라고 가르칩니다 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들어 하느님께 향함이니 구원의 확실한 믿음 나와 하느님과 긴밀한 관계의 인식이며 임향한 그리움과 사랑의 간절한 표현 입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이지요 또한 성사 생활도 열심히하여 은총지위에 올라 천당가는 직행표를 끊은 사람은 더욱 행복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이웃을 향해 움직이는 사랑의 마음으로 베푸는 자선과 선행은 눈에 보이는 외젹인 형식을 통하여 눈에 보이지않는 하느님의 은총이 전달되는 성사적 특성을 잘 들어내고 있어요 그러므로 기도와 성사생활을 열심히 한다면 인생의 종점에서 떠날날을 눈앞애 둔 노인인들 무엇이 두려울까요?
부활의 희망속에 다가올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복락을 생각하며 주름진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우겠지요


최경숙안젤라 ( 2008.08.25 23:36:37 )  

제 생각과는 좀 다른 형제님이시네요.물론 제가 옳은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의 목표는 천당이 아니랍니다. 전 구원의 끝이 천당이라고 믿지는 않는데요.
잘못된 생각일까요? 기도와 성사로만 천당을 간다면 정말 많은 이가 죽음 앞에서 초연할수 있겠지요.허나,은총을 받기위해,천당을 가기위해 기도와 성사의 이루어짐은
얕은 삶의 방식 아닐까요? 전 하루를 하루를 하느님께 의탁하고 신뢰하며,진심으로 주님이 원하는 모든것을 받아 들여 행하면서 기쁨과 행복을 추구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짭은 제 생각입니다.김사합니다.고견에...


안현만 ( 2008.08.26 13:14:41 )  

안젤라 자매님은 모태 신앙을 이어온 분이라 교리공부도 많이 했을거라 생각하고 존경 했는데 천당을 믿지 않는다니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군오
신앙은 말씀에 근거하고 교리는 말씀과 같은 효력이 있지요 교리는 교황의 서명 날인울 받은 공적 문서로서 교황이 공적 문서에 서명 날인을 하면 말씀과 같은 효력이 있읍니다 (교회법 참조)
물론 복음서에 천당과 지옥이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지만  교리에는 천당과 지옥 연옥과 림보라는 곳이 분명 있습니다 궁금 하시면 가톨릭 교리서 에 사말 이라는 단어를 찾아보세요 넉 사자에 끝 말자 입니다(죄송해요 켬맹이라 한문을 못쳐서)
천당은 어느 누구에게 양보할 수 없는 우리가 꼭 가야만하는 최고의 가치가있는 인생 목표의 졍점 이라 생각 합니다
잘못된 교리로 오류애 빠져 목표를 잃으면 금메달을 따려는 수영 선수가 몇년동안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육상 연습을 하는것과 같지않을까요 ?
천당을 간다는 것은 구원을 받는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기도와 성사생활이 필요하고 기도와 성사생활을 잘 하는 분들은 믿음이 강하고 주님의 계명을 잘 지켜야합니다 믿음은 전해야 되고 믿음은 증거해야 되고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주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거짓말입니다 영혼이 없는 육신이 죽는것과 마찬가지로 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야고 2,26) 안잴라 자매님 질문에 54년간 주님의 은총으로 부어주신 신앙의 피가 내가슴을 뜨겁게 달구네요 질문 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질문을 통해서 거룩한 영성을 가꾸어 나갔으면 해요
삶과 죽음에 관하여(목3동 성당에서)
안현만스테파노-점수131(작성글:13,코멘트:1 ) 2009-06-13 13:02:27, 조회 : 77, 추천 : 2





""삶과 죽음""  


최경숙안젤라   2008-08-26 00:37:53  |  조회 : 168

삶과 죽음의 공존은 영원합니다.
삶은 축복이며,크나큰 은총입니다.
죽음 또한, 또 다른 삶의 시작이지요.
부활이겠지요.

하느님의 바램의 삶은, 아마도
우리 모두의 행복한 삶이 아닐까요?
겸허한 마음으로 주님께 의탁하고, 신뢰로
기도하며,성찰을 통해
깊은 반성을 하고,  기쁨으로
하루의 감사를 통해 존재의 가치를 안다면,
죽음의 두려움은 없지 않을까요?

기도와 성사도 중요한 삶의 한자락이나
결코 그것만으로 구원의 대상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내 마음의 지옥을 만들지 않고 천당 속에서의
삶을 영위하려 한다면
죽음이 내 곁에 있슴이 두렵지 않으리라고 봐요.

죽음은 나이 순이 아니거든요.
늘 준비되어지고 받아드려야합니다.
그것이 행복한 삶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부활도 이루어지겠지요.

'안현만"형제님의 글을 보고 .....제 생각을....




박노희(방지거) ( 2008.08.26 08:21:00 )  

죽음은 곧 부활이지요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추구 하면서 그길을 가기위해 기도로서 답습하고 있습니다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안현만 스테파노 형제님의 글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현만 ( 2008.08.26 18:35:37 )  

지금 막 제1주간 화요일 성무일도 저녘 기도를 드렸거든요 두번째 큰 기도를 드렸으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일 큰 기도인 미사를 드리고 글을 올리겠습니다


안현만 ( 2008.08.26 21:40:11 )  

은총을 얻기위한 요긴한 방법은 기도와 성사다 라는것이 교회의 가르침이며 변함없는 진리이고 삶과 죽음을 샹각하니 문득 이홍근 신부님의 강의가 떠오르는군요
20 여년 전에 구세주의 어머니 Pr.에 입단하여 1단계 기사교육을 명상의 집에서 받게 되었는데 제목은 하느님 백성과 구원의 신비였지요 강의중에 우리 신앙인은 죽기위해 사는것이고 살기위해 죽는것이며 잘죽기 위해서는 잘살아야하고 잘 살기위해서는 잘 죽어야 한다고 하셨지요
이것이 빠스까(Pascha)의 신비이며 빠스까는 고통에서 영광으로 죽음에서 부활로 넘어 간다는 뜻인데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 됨을 기념 하는데서 유래 되었고 신약에서는 예수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뜻하지요 같은 죽음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를 믿는이의 죽음과 믿지않는이의 죽음 앞에는 상당히 다른 상황이 벌어지는것을 볼 수 있어요 비 신앙인의 죽음 앞에는 권세와 부귀영화 이세상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죽음 으로서 모든것이 끝이라는 절망감 앞에 통곡 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눈물이 바다를 이룰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맏는 사람들은 죽음이 죽음이 아니라 예수님과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는것 이라고 믿기에 연도를 드리고 장례 미사를 드리며 기뻐서 노래까지 부르지요 그렇습니다
죽음은 나이순이 아니라 그날이 어느때 닥쳐올지 모르니 주님의 거룩한 옷을 입고 항상 준비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집을 나설때 기도를 열심히하고 배를 탈때는 3번을 비행기를 탈대는 10번을 기도 하라는 말이 있어요 위험에 빠질때 일수록 기도를 더욱 열심히 해야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도하는 순간은 구원의 순간이기 때문 이지요 (십자가 오른쪽 강도의 기도를 생각하며)


최경숙안젤라 ( 2008.08.27 00:05:05 )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희 모두는 한 신앙인으로 제일 중요한것은 "기도" 입니다.
늘 기도를 가까이 해야만 합니다.
형제님의 깊은 지식에 감탄합니다.
저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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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사꾼 11.09.20. 23:38 new
우리 그렇게 멋지고 사랑으로 넘치는 노인이 되자구~ 잠시 뒤돌아 보는 시간이 됐네그려~ 스테파노님~ 감동이 넘치는 글 많이 올려주슈~
 
 
안박사 08:21 new
쉽고도 어려운문제
세상에서 행복했던 친구들 영원한 친구가 되길 영생의 진리를 찾아 함께가세
사랑이 무엇인지 몰라도 이것이 친구에게 주는 가장 귀한 선물이라 생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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