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4동성당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1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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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업 [rlawhddjq] 쪽지 캡슐

2020-05-14 ㅣ No.280

 


2020년 5월 14일 목요일 성마티아 사도 축일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15,9-17)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하느님처럼예수님은 항상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당신의 목숨까지 내주신 사랑입니다.

문제는 우리입니다어제 묵상했듯이 하느님께서는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시기 위해 그 뜻을 거스르는 가지들을 들어올리시고가지치기를 하셨듯이 그 같은 사건들이 일어날 때우리는 주님을 원망합니다.

그분의 사랑에 머물지 못하고 의심합니다그러면서 떨어져 나가는 이도 있습니다그때 하느님의 사랑이신 예수님 사랑 안에 머물러라’ 하십니다.

그 가지치기가 하느님 사랑의 손길이기 때문입니다.


(히브12,5-6. 10) 5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자녀로 대하시면서 내리시는 권고를 잊어버렸습니다. “내 아들아주님의 훈육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그분께 책망을 받아도 낙심하지 마라. 6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 10 육신의 아버지들은 자기들의 생각대로 우리를 잠깐 훈육하였지만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훈육하시어 우리가 당신의 거룩함에 동참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하느님은 예수님을 구원의 나무로 사랑하셨고예수님은 당신의 가지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을 믿는 것사랑 안에 사는 것입니다하느님 나라의 완성인 구원의 일에 동참 시키는 그 사랑입니다.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계명은 주시는 분의 뜻이마음이 새겨져 있습니다그래서 계명을 말씀과 동일하게 하셨습니다.(511일 묵상)

그 계명과 말씀이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사랑의 끈임을 깨닫고옳습니다하며 믿음으로 갖는다면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그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는그 사랑을 주는 것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요한14,21)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믿는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놓는 그런 사랑우리는 못하는데그러면 예수님의 친구가 될 수 없나요?

그런데~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말씀)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놓으심으로 우리가 예수님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그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로마5,6-8) 6 우리가 아직 나약하던 시절그리스도께서는 정해진 때에 불경한 자들을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7 의로운 이를 위해서라도 죽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혹시 착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누가 죽겠다고 나설지도 모릅니다. 8 그런데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죄인인 나를 사랑으로 친구로 삼아 주셨습니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친구를 위해 죽는 그 사랑의 계명을 예수님께서 지키시어 그 계명의 열매를 주시기 위해 뽑으셨습니다.

언제나 남아있을 계명 지킴의 영원한 구원의 열매입니다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기쁨입니다.

그래서 계명을 지키신 분그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인들이 하늘의 용서평화생명을 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서로 사랑하여라.”

친구를 위해 죽는 그 이타의 사랑을 할줄 모르는 우리에게 그 사랑을 주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서로 이타의 사랑을 하라고우리가 서로 하늘나라 완성에 동참하는 그 사랑 안에 머물라고7절에서 시작된 결론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서로 사랑하게 된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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