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성당 게시판

가두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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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완 [JohnCantius] 쪽지 캡슐

1999-05-15 ㅣ No.154

천주교가두선교단의 신앙상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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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가두선교단(지도=이판석 신부)이 운영하고 있는『신앙상담소』가 새로운 선교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두선교단이 가두선교와 더불어 최근 운영하고 있는 신앙상담소는 성당 앞거리나 본당 관할 지역 몇곳에 간이 탁자와 플랜카드 를 설치하고 음료수와 천주교 안내책자 등을 제공하면서 오가는 사람들과 지역민들에게 천주교를 알리고 입교를 위한 자기소개서를 받는 것으로 특히 가두선교가 한번 이루어진 지역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서울 대림동, 대전 대흥동, 대구 지산동 등지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매일 한 곳에서 30-40매의 자기 소개서를 받아 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전 대흥동의 경우 매달 1백여명 이상 자필 입교 등록서를 받아 98년에는 1400명 올 3-4월에는 220명을 입교시키는 성과를 거두었고 서울대림동은 현재까지 853명을 입교시켰다. 대구 지산동의 경우도 1주일 동안 4곳의 신앙상담소를 운영한 결과 1000여명을 상담했으며 이중 1/3 이상이 자기소개서를 써며 입교에 관한 상담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신앙상담소가 이처럼 놀라운 성과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가두선교를 통해 천주교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던 사람들도 연고가 없이 자신이 직접 성당을 찾기는 거리낌이 있는데 반해 상담소는 집앞 등지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부담없이 신앙과 관련한 상담과 함께 신자들과 친분을 쌍고 이를 인연으로 성당을 찾게되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이판석 신부는『선교를 위한 신앙상담소의 운영은 무엇보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고 또한 신자들이 쉽게 선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고 밝히고『짧은 시간에 많은 선교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동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신앙상담소는 평일이나 주말에 3-4명이 한조를 이뤄 나가게 되는데 플랜카드에는 상단에는『사랑의 나라 00성당을 안내해 드립니다』하단에는『사랑의 화신 마더 데레사 수녀, 거룩한 애국운동을 일으킨 민족의 별 안중근(토마스)의사의 신앙심을 보십시오. 우리 이웃 여러분, 천주교 신앙상담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벗 천주교 00성당 신앙상담소』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상담소 운영은 고정된 장소 고정된 시간에 운영하는 것이 중요한데 사람들이 처음에 그냥 스쳐지나가다가도 관심 있는 이들은 다시 그 시간에 그 장소를 찾게 된다는 것.

 

특히 이활동에는 선교단원들 외에 레지오 단원들 및 본당 각 조직들이 동원됨으로써 본당의 단합에도 큰 몫을 하고 무엇보다 신자들이 활력있는 신앙생활을 하게되는 것도 선교 큰 이외의 수확이다. 이같은 상황은 신앙상담소의 운영이 선교활동뿐 아니라 새로운 사목사례로도 평가충분하다. 가두선교, 방문선교 등 다양한 선교전략들이 세워지고 실천 되고 있는 가운데 신앙상담소 운영도 새롭고 효과적인 선교전략으로 자리잡을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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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 김상재 기자 / ksj@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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