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박신부님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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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나 [sdan012] 쪽지 캡슐

2003-01-07 ㅣ No.3253

신부님 안녕하세요!

 

마리아 입니다. 이번에 신부님께서 세례를 해주셨는데...^^

물과 기름과 밀떡으로....  

잘 모르시겠다면. 음~~~~~~~ 세례받기전 고해성사실 앞에서 "펑펑" 울었던...

그때 미사실에서가 아닌 처음으로 신부님을 뵈었는데요.

조용히 제곁에 따듯한 모습으로 다가와주신 신부님..

지금은 신부님의 따듯한 사랑덕분에  우리 아버지 품에서 사랑의 숨결을 한없이 느끼고

있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대신 저도, 아버지의 사랑속에, 다른이들이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수있도록 많이 노력

하려합니다.

사랑은 전달되는가 봅니다.

글쎄요 신부님! 세례받던그날 하느님께서 저에게 큰 은총 내려주셨어요.

제옆자리에 몸이 아주 불편하신 한 아주머니께서 계셨었는데요. 그 귀한시간동안 제가 옆에서 그 아주머니를 돌봐줄수있게 말이에요.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 아주머니께서 "고마워요" 라고 하셨는데요.  그말이 제말이되어 아버지께 잘전달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가다 엄마는 성당에서 선창을 하시는 분이시랍니다.(예쁜목소리자랑)

신부님 언제한번 우리 아가다 엄마랑 맛난거 드시러 가실래요?

아참! "신부님 술은 안되요"  우리 엄마가요 신부님 건강 걱정하셨었거든요.

아가다님은 참 좋으신 분이세요. 우리아가다 엄마는 항상 성당 식구들 걱정뿐인가봐요. "오늘 우리 신자중에..","오늘 우리신부님이.." 매일 저에게 근심어린 목소리로 얘길하곤 하거든요.

가끔은 혹 사람들이 "저사람 잘보이려구 그러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면 어쩌나 걱정을

하시는데요.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기에도 너무나 시간이 모자란데

그런거 까지 신경쓰면 시간들이 좀 아깝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전하는 한가지의 시간만을 선택하려구요.

"사랑해요" 라고 말했을때 "이러면 아니되와요"가 아닌 "감사함니다. 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그쵸?

"신부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

그럼 저는 20,000 들어갈께요.  

 

                                          -모든이의 마리아가 될수있길 아버지

                                                    은총내려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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