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우리의 숙원인 탄천역이 드디어 추가 설치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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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학 [ignatius] 쪽지 캡슐

2002-03-18 ㅣ No.2022

우리 모두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했던  분당선에 "탄천역"이 추가 설치된다 합니다.

주임 신부님을 비롯한 신자분들의 열찬 기도 덕분이지요.

다같이 축하합니다.!!!!!!!!!!!

 

관련 기사를 게재합니다.

 

[분당선] ‘탄천역’ 추가 개통 2년 늦어질듯

연내 완공앞두고 뒤늦게 ’탄천역’ 추가

분당·성남선 "또 기다리나" 반발

 

철도청이 올 연말 완공 예정인 분당선 연장구간(수서~선릉·6.6㎞)에 주민 민원을 받아들여 뒤늦게 역(驛)을 추가하는 공사에 착수, 개통이 2년 가까이 연기될 전망이다.

 

역이 신설되는 주변지역 주민들은 숙원을 풀게 돼 크게 반기고 있다. 반면 94년 분당선 1단계(오리~수서·18.5㎞) 완공 이후 연장구간 개통을 기다려온 분당·성남 주민은 반발하고 있다. 95년부터 총 6609억원을 들여 완공 단계에 온 분당선 연장구간 역시 2년여 후에나 사용될 예정이다.

 

철도청은 17일 “분당선 연장구간의 개포3역과 수서역 사이에 탄천역을 새로 만들기 위해 곧 설계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설계에 적어도 6개월, 이후 공사를 시작해 열차를 운행하려면 다시 2년 가까이 걸리므로 실제 개통은 2004년 말에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작년 말 국회 예결위가 강남구 일원동 주민들의 장기간 계속된 민원을 받아들여 탄천역 신설을 위한 착수 예산 50억원을 직권배정한 데 따른 것. 주민들은 “개포동에는 서울시와 지역주민 요구로 철도청이 역을 2개나 추가해 600~700m 간격으로 촘촘히 만들면서도 2㎞가 넘는 일원동 구간에는 역이 전혀 없다”며 탄천역 추가를 요구해왔다.

 

주민 대표인 일원동성당 이병문(李炳文) 신부는 “철도청이 6년이나 계속된 요구를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지만 않았다면 일찌감치 해결됐을 문제”라며 “개통이 지연되는 기간은 공법을 선택하기에 따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년 가까이 운행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철도청 입장에 분당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 고성하(高晟河) 회장은 “2차례나 완공이 지연돼 4년을 기다렸는데, 다 만들어놓고 다시 2년을 기다리란 말이냐”고 말했다. 현재 분당선 이용객들은 수서역에서 모두 내려 지하철 3호선으로 갈아타고 있다.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강남 중심으로 바로 가고, 선릉역(2호선)과 도곡역(3호선)에서 환승도 할 수 있다.

 

분당선 연장구간의 현재 진척도는 82%로, 터널구조물이 완성된 것은 물론, 각 역도 내부공사에 들어간 상태이다. 철도청은 그러나 역 신설을 위해 지하 40m 깊이에 있는 터널을 양쪽으로 240m씩 뜯어내고 넓혀야 하는 점과 관련, 선로·전력공급선·신호통신 공사 등은 미루고 역사 공사만 진행시키고 있다.

 

하지만 571억원이 필요한 추가비용 문제와 관련, 분당선 건설비를 나눠내온 한국토지공사와 철도청 및 서울시가 분담률을 놓고 두 달 넘게 합의하지 못해 착공마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 李忠一기자 cile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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