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성당 게시판

여신부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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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endless77] 쪽지 캡슐

1999-06-30 ㅣ No.73

 

*****그리운 여 신부님께!*****

 

 

신부님 안녕하세요? "의정부의 이쁜 퍼그 인사올립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잘 지내시고 계신지요..

저희는 모두 잘 지내고 있구요.드뎌 방학 했습니다.

 

 

**의정부소식 ~ 7월 10일-11일에는 성가대 MT도 갈 예정입니다.(장소는 대성리) 7월 4일에는 태훈오빠와 은희언니의 성공작 "원동욱"군의 세상보기 1주년 되는 날입니다.(어느덧... 정말이지 세상에 그렇게 이쁜 아가는 첨 입니다.)

조만간 승준오빠와 영란언니의 2세가 불룩한 엄마 뱃속을 나올 것 같아요. ("쭈쭈"가 가명이래요.) 예정일 7월 19일  

 

신부님 소식도 무척 궁금합니다.신부님이 이태원으로 가신지도 벌써 반년이 넘었는데 저는 아직도 여신부님은 우리 의정부2동의 신부님같습니다.

여름이 되니 이곳 성당에 더욱 여신부님의 흔적이 곳곳에 드러나고 있습니다.신자들은 미사가 끝나면 사무실옆 벤취에 앉아 더위를 식히기도 하고, 성가대 연습실 앞의 둥근 탁자에 빙 둘러앉아 이야기 하기도 하곤 합니다.그런 모습을 볼때 신부님을 떠올립니다.

신부님도 의정부가 그리울때가 있으시죠?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할 께요!!

언제 한번 의정부에 오시면 저희들 모두 하던 일 제쳐놓고 성당으로 달려갈텐데...

(만약 오시면 보고 가셔야 되요.그냥 가시면 엉엉 울거예요.) 하지만 신부님이 이곳으로 오시기 전에 저희가 이태원으로 먼저 찾아뵐께요.방학 했으니 사람들하고 시간 맞추어 조만간 이태원으로 뜨겠습니다.기대하십쇼!!!이만 ...

 

 

                     99.6.30.의정부에서 김현경 글라라올림

 

(저희 보좌신부님이 그러시는데 저더러 시츄라는 강아지를 닮았데요.그런데 퍼그랑 시츄랑 못 생 긴것이 둘이 똑 같다면서요...와.. 나 이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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