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삐짐] 몰라주는 우리 동기, 하지만 ... 그이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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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현 [gabrial] 쪽지 캡슐

1999-07-12 ㅣ No.671

어김없이 주일 청년미사에 나갔지만 .... 친구들의 모습들은 여전히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는 멋진 모습들 이였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뭔가를 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축하해줄수 있어야 하는데....... 제 자신이 왜이리 옹졸해 지는지..... 그리고 쫌생원이 되어 가는건지...... 술한잔 같이 먹자는 말에도 시간을 낼수가 없다는 말에 내심 속상하더군요... 그것도 저의 동기 황 인환 (분도) 학사의 축일이였는데 말입니다. 이럴때 같이 있어주는 친구가 우리 주위에는 필요한 것이라고 하던데.... 하지만 우리는 그를 탓하거나 비방할수 없겠죠? 신수동 청년 여러분, 여러분들은 이런 저의 마음 이해하실수 있겠죠...! 쫌생원이 되어가는 두현이의 마음을....... 그럼 우리한번 그들의 어깨에 힘이 되어줄수 있는 격려의 말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열심히 하는 모습 참 보기 좋구나...." 아니면, " 이번 캠프 잘 되어여 될텐데........아마 니 이런 모습 하늘도 도와 주실꺼야...... " 이번 한주 우리들의 모습엔 청협임원들은 한명이라도 참가 시키위해 신수동 성당을 동분서주하고, 우리들의 모습은 그들을 외면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물론 제 눈으로 본 것이라 객관적인 사실은 아니겠죠!! - 꼭 그러지 않아야 신수동 성당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겠죠... ] 청협임원님들... 이번 한주도 거의 성당에서 생활하시겠죠... 제가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하구요.... 성당의 모든 청년분들도 모두모두 저와 같은 마음일꺼라는거 아시죠? 힘내시고.. 21세기 마지막 청년 캠프 진심으로 잘되길 기도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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