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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덕/전례] 오늘 화재사고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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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한 [yunsh] 쪽지 캡슐

1999-06-30 ㅣ No.638

아아...

정말 피지도 못한채 22명의 아이들이 불꽃에 사라졌슴다...

 

오늘 출근준비를 하면서...TV뉴스에 나온 사고는..

맘을 너무나 아리게 했슴다....

불과 4년전 어제도 삼풍백화점이 붕괴되었는데....

아직도 안전불감증이란 말이 있나봄다...

 

똘망똘망하고 맑은 눈동자를 지녔을 그 아이들...

제 조카일 수도 있었고, 아님..

제 아들,딸이었을 수도 있었을 그 아이들..

아직 세상이 무엇인지...세상에 아름다운 것들도 다 보지 못한채..

그 아이들은 영원히 하느님 곁으로 갔슴다...

 

내..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지만...

그 아이들을 위해 연도를 할 생각임다...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 다 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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