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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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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숙 [sun7392] 쪽지 캡슐

2002-02-11 ㅣ No.3234

심리 테스트입니당... 문항을 보아하니 여자분들께 해당되는 테스트군여...

재미루 함 해 보시구여... 새해에는 모두 아름다운 사랑하시길...ㅋㅋ ^^

남 걱정 말구 제 걱정이나 하라구여..?? ㅡㅡㅋ

참...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구여~~ 모두 부~~~~자 되세요~~!!! ^^*

  

 

연애를 못하는 이유~~

 

연애 못하는 사람들은 모든 게 운명탓이라고 한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

연애 못하는 사람들은 분명 문제가 있다. 심각한 문제가! 일생에 단 한 번이라

도 성공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면 거울을 보고 자신을 들여다봐야 한다. 연애를

방해하는 자신의 문제가 뭔지. 자신에게 메스를 들이대야 한다.

 

※ 맞으면 2점, 그저 그렇다는 1점, 아니다는 0점. 총 점수를 더한다.

 

1 친구가 깨졌다면 은근히 즐거워한다.

2 미팅에서 내가 찍은 남자와 친구가 연결되는 것을 봐도 무덤덤하다.

3 항상 남들의 연애담에 관심이 있다.

4 내가 연애를 못하는 건 아직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5 남자가 하자는 대로 하는 게 마음 편하다.

6 다른 사람의 얘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7 사소한 결정을 하는 데도 오래 걸린다.

8 성격 좋은 남자보다 외로워 보이는 남자에게 더 끌린다.

9 공상을 좋아한다.

10 내 생각대로 성급하게 결론내린다.

11 무의미한 인간관계를 질질 끈다.

12 사소한 일에 쉽게 흥분하고 화를 낸다.

13 문제가 생기면 저절로 해결되길 바란다.

14 주위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확인하려 든다.

15 내가 하자는 대로 하지 않으면 화가 난다.

16 다른 사람과 나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한다.

17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느낀다.

18 경쟁의식에 불탄다.

19 외모에 유달리 집착한다.

20 나에겐 정해진 운명이나 숙명이 있다고 믿는다

 

 

 

 

20점 이하 - 넌 너무 소심해

우유부단 소심증

 

주변에 남자가 없다, 바쁘다 등등 이것저것 핑계를 대지만 정말 그럴까? 천만의

말씀. 솔직히 남자한테 말 거는 거 자신없고, 애교 떠는 거 닭살 돋고, 둘이서

만 밥을 먹는다는 일은 하늘이 무너져도 한 번 해볼까 말까. 좋게 말해 사랑에

순진한 거고, 솔직히 말해 자신감이 없다. 엄청 소심하다.

 

얼떨결에 연애 한 번 하면 그게 무슨 소설이나 영화인 양 사골국 우려먹듯 1년이

고 10년이고 우려먹는다. 그나마도 없으면 절대 만날 수 없는 스타, 심지어 키무

라 타쿠야 같은 바다 건너 연예인을 마치 남자친구인 양 착각한다.

 

절대 연애 못할 것 같은 당신, 의외의 복병이 있다. 바로 플레이보이나 유부남.

그들은 당신처럼 어설픈 사람을 잘 다루는 요리사. 뜻하지 않게 불륜이나 삼각관

계 등, 버림받는 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주변에 있는, 평소 가까이 알고 지내

던 사람과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 지금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

 

 

28점 이하 -  남들이 보면 어떡해

조건 집착형

 

쟤네들은 용감하기도 하지. 어떻게 저런 남자랑 거리를 다닐 수 있지? 차라리 혼

자 다닌다, 혼자 다녀. 미팅, 소개팅 나가면 뭐해. 외모가 좀 봐줄 만하다 싶으

면 그 다음엔 돈이 얼마나 있고, 집안은 괜찮은지 열심히 계산한다. 친구가 별로

라고 하면 괜찮은 남자도 시들해 보이고, 엄마가 안 된다고 하면 그만 만나자고

한다. 내 감정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남들이 어떻게 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도대체 주관이 없다. 우유부단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다. 오직 조건에

만 맞춘다. 그러니 애초에 되지도 않을 사람과는 만나지도 않는다. 그러다가 서

른 되고 마흔 된다. 그냥 엄마가 마련해주는 중매자리에서 만난 남자와 시집가

면 딱이다. 사랑은 감정이다. 그냥 흐르는 대로 맡기는 것이 탈출 방법.

 

 

35점 이하 - 미안해, 넌 친구일 뿐이야

여성 매력 박탈증

 

고백? 말하면 되지 왜 끙끙대. 좋아하면 대시하면 되지 대체 웬 궁상이야? 감정

에 솔직하다. 과감하다. 자존심도 강하지만 사랑을 즐길 줄도 안다 그런데 문제

는 남자쪽. 넌 성격이 화끈하고 말도 잘 통해서 너무 좋아. 근데 어떡하지, 여자

란 느낌이 안 드니. 남자들의 반응이 대체로 1월의 얼음장처럼 차갑다. 도대체

여자로 봐주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다. 주위엔

남자친구(!)들만 바글바글. 근데 실속이 하나도 없다. 만날 연애 상담원 노릇만

하고 있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맘에 드는 남자가 힘들 때를 기다려 공략을 하거나 자신의

여성적 매력을 높이려고 힘을 써보는 것이 상책. 아니면 있는 남자친구들을 잘

관리해 그중 여전히 솔로인 친구와 인연을 만든다. 주의할 점은 항상 누군가를

돌보는 게 습관이 되어 의지박약형, 마마보이 등 연약한 남자와 연애할 가능성

이 높다는 것.

 

 

35점 이상 -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공주마마형

 

외모 괜찮고, 성격도 좋다. 그래서 연애 잘한다. 하지만 별것 아닌 일로 싸웠는

데 헤어지기 일쑤다. 마지막에 듣는 말은 꼭 넌 매너가 없어, 넌 너밖에 몰라,

철부지, 넌 날 사랑하지 않아… 같은 알다가도 모를 소리만 듣는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남자가 항상 돈을 냈던 것 같고 난 항상 한발 늦었던 것 같

다.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내가 열고 들어온 문도 남이 닫아야 하고, 물이

먹고 싶으면 누군가 대령해야 했다. 생각해 보니 난 하늘이 내려주신 천상 공주

였다. 안타까운 건 자신은 잘 모른다는 것. 그저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떠받들

어지는 데 길들여졌을 뿐.

 

그렇다고 주관이 흐린 것도 아니다. 공주가 흔들리는 것 봤나? 단지 타인에 대

한 관심이 없을 뿐이다. 사람을 좋아한다기보다 사랑을 즐긴다. 사랑도 나 좋으

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니까. 한마디로 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아 누구를 생각할

틈이 없다. 이기적이라 자기만 좋으면 위험한 사랑도 마다하지 않는다. 진짜 왕

자를 만나야 개과천선할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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