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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일 성녀 세라피나(피나)축일♬ dona nobis pacem(de Ta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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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3-03-12 ㅣ No.1036

 

축일 : 3월 12일

성녀 세라피나 혹은 피나

Serapina or Fina

동정 1238-1253년

 

투스카니의 산 제미니아노 옛마을에서 특별한 공경을 받고 있는 산따 피나는 몰락한 어느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의 그녀는 매혹적인 모습으로 귀여움을 독차지 하였다. 그녀는 뛰어난 금발의 미녀였다. 소녀 피나는 모든 고향사람들의 칭찬과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마음이 착해서 자신의 어려운 처지에서도 적은 음식조차 반을 나누어 남을 주곤 하였다. 그는 집에서 은수자처럼 살았는데, 낮에는 수예 등으로 가사를 돕고 밤에는 기도에만 전념하였다. 그녀가 아직 처녀일 때 부친이 죽었는데 그녀 역시 중병에 걸리고 말았다. 중병 증세가 있었고, 좋은 얼굴이 망가져서 추한 여성으로 변하였던 것이다.

 

그녀는 그 후 16년 동안이나 한자리에 누워서 고통을 앓았지만 조금도 불평하지 않고 오로지 "나의 상처보다 그리스도의 상처"가 더 마음 아프다고 말할 뿐이었다. 그후 그녀는 자신이 늘 공경하던 성 그레고리오(대)의 발현을 보았고, "사랑하는 딸아, 나의 축일에 하느님께서 너에게 안식을 주시리라"는 말씀을 들었다.

 

1253년 3월 12일, 그녀는 환시에서 들은 바로 그날에 운명하니, 그녀의 무덤에서는 매일같이 기적이 일어나서 그녀의 높은 성덕을 꽃으로 정하고 서로 나누어 갖는다.

 

그런데 그녀의 장례식날이었다. 그날 많은 기적이 일어났는데 그중에 지금까지 전해내려오는 기적은 그 고장언덕의 난데없이 계절도 아닌데 꽃이 만발했다고 한다. 산 제미니아노 농부들은 흰 오랑캐꽃을 산따피나의 꽃으로 정하고 서로 나누어 갖는다.

 

 

♬ dona nobis pacem(de Ta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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