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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7주일 혼인과 이혼 (마르 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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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6-10-06 ㅣ No.324

 

 

 

연중 제27주일 혼인과 이혼 (마르 10,2-1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모세는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느냐?” 하고 되물으시니,

  그들이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집에 들어갔을 때에 제자들이 그 일에 관하여 다시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면, 그 아내를 두고 간음하는 것이다.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혼인하여도 간음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을 쓰다듬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언짢아하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고 나서 어린이들을 끌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혼인에 대해 시비거는 바리사이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혼인의 본질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어린이들을 축복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께 어린아이를 데려가는 나).

-심술사납게 도전적으로 예수님을 시험하는 바리사이들을 본다.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되묻는다. “모세는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는가?”

-그들이 자신있게 대답한다.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명료하고 단호히 말씀하신다.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어서 혼인의 본질에 대해 말씀하신다.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제자들이, 결혼했어도 헤어지고 다른 이와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해 묻자 예수님게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면, 그 아내를 두고 간음하는 것이다.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혼인하여도 간음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결혼의 선물인 어린이들을 축복해주시는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내 배우자와 헤어지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가? 왜 그랬는가?

-내 배우자의 장점은 무엇인가?

-내 배우자가 하느님께서 내게 안배해 주신 가장 잘 맞는 짝이라고 인정하는가?

-하느님께서는 어떤 면에서 내 배우자를 나에게 점지해 주셨다고 생각하는가?

-내 배우자와 하나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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