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청년]드럽게 쥑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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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진 [romanath] 쪽지 캡슐

1999-11-04 ㅣ No.1820

똥에 이름을 붙여주자. 서론 생략... 이야기 속으로 똥 분명 뭔가 배출되었다는 것이 감지되었으며, 휴지에도 적출물이 확인되었으나 일어나 변기통을 보면 아무리 찾아도 덩어리를 찾을 수 없는 똥. '여고괴담' 똥으로 불린다. 토요미스테리 똥 분명 뭔가 배출되었다는 것이 감지되었으며, 변기통에서도 덩어리가 확인되었으나 휴지에는 아무것도 검출되지 않는 똥. 불사파 똥 약 10회이상 반복하여 똥꼬가 헐도록 휴지질을 하였으나 여전히 잔해물질이 검출되어서 결국은 포기하고 빤스보호를 위해 한겹의 휴지를 똥꼬사이에 삽입하고 나오게 만드는 끈질긴 '빨치산'형 똥 찹쌀 똥 일을 끝내고 물을 내렸으나 변기면에 밀착, 10여차례의 물세례에도 꿈쩍도 않고 붙어있는 점도 높은 고밀도 초접착 똥. 아무래도.. 나 애 낳나바.. 똥 직경이 건장한 청년의 팔뚝 굵기를 능가하고 길이가 맥주큰병을 초과하는 초대형 똥으로, 배출후 마치 콜라병 입구를 손가락으로 막았다 순간적으로 빼면 '뻥'소리가 나는 것처럼 배출과 동시에 똥꼬에서 '뻐엉'소리가 나고 똥꼬 안쪽의 직장에 잠시동안 진공상태 또는 공기호오리가 발생하는 경악을 금치못할 똥. 브랜닥스 똥 마치 치약 짜듯이 나오는 유형으로, 계속 계속 힘주면 끊임없이 가늘게 나오는 똥. 일명 '페리오 똥'으로도 불린다. 물을 안내리고 계속 퇴적시킬 경우 계속 쌓여 똥꼬에 닿을듯한 똥. 화생방 똥 자신의 제외한 다른 어떤 사람도 3초 이상 흡입할 경우 심각한 구토증세와 호흡곤란을 느끼고, 1분이상 지속적으로 이 가스에 조출되었을 경우 환각증세를 동반하며, 5분이 경과되면 죄사상태에 이르는 가스를 분출하는 똥. 일명 신경가스 똥. 나는 네가 그곳에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똥 대충 끝났다고 생각하고 섣부르게 행동해서는 안되고 끈기를 가지고 지긋이 앉아 떨어지길 기다려야 하는 마지막 한 방울의 똥. 이 똥을 과소평가하여 그대로 휴지질을 하였을 경우, 예상을 뒤엎는 크기의 잔존 똥이 휴지에 적출되기 마련인데 그 적출물이 대부분 휴지조직을 뚫고 소꾸락까지 침투하는 무서운 똥. 완봉승 똥 가정 이상적인 형태의 똥으로서, 직감적으로 휴지질을 할 필요조차 없다는 것을 느낄만큼 완벽하게 똑 떨어지며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는 똥. 휴지회가가 가장 두려워 하는 똥으로, 이 똥 누는 법을 전국민이 연마해서 터득하게 될 경우 그들은 망하게 되기 때문. 일명 '똥토피아'하고도 불리는 모든 똥싸는 이들이 바라마지 않는 꿈의 똥 소방수 똥 바지를 채 내리기도 전에 소방수가 뿌리는 물줄기처럼 '빠지직' 힘차게 분출되는, 조준을 잘해야 하는 똥. 분수 똥 소방수 똥과도 유사하나 소방수 똥이 일직선으로 분출되는데 비해 이 유형은 그 비행궤적이 비선형으로 전혀 예측할 수 없게 사방으로 힘차게 분출되면서 물이 튀고 똥꼬에도 튀는 엽기적인 똥 중간 생략... 예전의 화장실은 퍼세식이였다. 물론 요즘 세대는 퍼세식 화장실을 구경조차 못해 본 세대이긴 하지만, 70년대 초중반에 유년기를 보낸 우리 또래는 코를 찌르는 암모니아 냄새와 화장실 안의 구더기가 고추를 물어뜯지 않을까 하는 ㅜㄹ안에 떨면서 끙아를 해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특히 화장실을 퍼내지 않아 똥이 가득찬 화장실에서 일을 볼 경우에는 쭈그리고 앉았을 때 엉덩이와 똥의 거리가 너무 가까웠고, 바로 저 ?가 작은 일을 보았을 경우 화장실 안을 미리 점령하고 있던 똥에 염분이 포함된 액체가 섞이면서 전체적인 똥의 농도가 약해진다. 결과적으로 똥들이 이루고 있던 표면이 질퍽질퍽 해지는데, 이때 끙아를 하면 "철푸덕"하는 똥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파편이 엉덩이까지 튀기도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을 그려보기로 하자. ( Y )엉덩이( Y ) ( Y ) @ ` ` ` @똥 ' `파편들 ` ` ` ` @ 철푸덕~ ~~~~~~~~~~~~~~~~~~~~~~~~~~~ 참고로 똥은 자유작하를 하기때문에 공기의 저항이 없다고 하면 9.8m/s의 속도로 떨어지며, 똥이 떨어졌을 때 파편은 서울우유 선전할 때처럼 왕관 모양으로 튀어야 품질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이하 생략.... 김숙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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